우울·불안에 또래관계 어렵다면…디딤센터 참가 청소년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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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는 정서·행동에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을 위한 국립 청소년 디딤센터 치유 프로그램 참가 청소년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디딤센터'는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우울, 불안, 학교 부적응 등으로 가족 및 또래 관계에서 어려움을 겪는 만 9세 이상 18세 이하 청소년을 지원하는 기숙형 치유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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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권지원 기자 = 여성가족부는 정서·행동에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을 위한 국립 청소년 디딤센터 치유 프로그램 참가 청소년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디딤센터'는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우울, 불안, 학교 부적응 등으로 가족 및 또래 관계에서 어려움을 겪는 만 9세 이상 18세 이하 청소년을 지원하는 기숙형 치유시설이다.
디딤센터에서는 상담 및 정신의학적 진료, 대안교육, 생활보호, 진로탐색 및 각종 체험활동 등 통합적인 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이 학교와 사회에서 건강하고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장기 과정은 근접 돌봄을 통한 공동체 생활을 중심으로 오름과정(1개월)과 디딤과정(4개월)으로 운영된다.
단기 과정은 감정·생각 관리 프로그램(멘탈피트니스), 10㎞ 걷기(로드 카운슬링) 등 힐링 캠프(11박12일)로 운영된다.
참가 비용은 국민 기초생활 수급권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지원대상자 등 사회적 배려계층 청소년은 비용이 면제되며 그 외 청소년은 월 30만원을 부담하면 된다.
국립청소년디딤센터는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으로부터 대안교육 위탁기관으로 지정받아 프로그램 과정에 참여하는 기간 동안 수업 일수가 인정된다.
특히, 입교 기간 중 돌봄이 취약한 가정에 전문상담가가 정기적으로 방문해 가족 간 의사소통과 건강한 양육 방법에 대해 조언하고, 청소년들이 치유 프로그램 종료 후 가정으로 복귀했을 때 가족 구성원과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청소년 쉼터, 자활 꿈터 등 시설에서 거주하는 청소년과 같이 주말 귀가가 어려운 입교생에게는 주말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근 2년 간 디딤 센터 치유 과정 참가자들 대상의 사전·사후 심리검사 결과, 부정정서·빈약한 대인관계 등 위험요인은 평균 12.5% 감소했으며 자기이해 및 수용·삶의 만족 등 긍정지수는 평균 11.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울·불안과 같은 정서행동 문제는 평균 9.4% 개선됐다.
또한 장기 과정 수료 후에는 수료생 센터방문의 날(홈커밍데이), 수료생 및 보호자 대상 장기효과 측정 등 사후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해 치료효과가 유지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청소년 안전망 또는 디딤센터 홈페이지에서 개별적으로 신청하거나 지역 유관기관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박난숙 여가부 청소년가족정책실장은 "디딤센터의 체계적인 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정서·행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이 신뢰 관계와 심신의 회복을 경험하고 새로운 꿈을 찾아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lea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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