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2024년 재난관리평가 실시…민간도 평가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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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중앙부처·지자체·공공기관 등 재난관리책임기관 338곳을 대상으로 오는 22일부터 '2024년 재난관리평가'를 본격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재난관리평가는 각 기관의 재난안전관리 책임과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2005년 도입 이후 매년 실시하고 있다.
국민평가단은 중앙재난관리평가단 전문가와 함께 재난관리평가에 직접 참여해 기관의 재난안전관리 실태를 국민의 시각에서 평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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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중심 아닌 '실적과 역량' 중심으로 평가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행정안전부는 중앙부처·지자체·공공기관 등 재난관리책임기관 338곳을 대상으로 오는 22일부터 '2024년 재난관리평가'를 본격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재난관리평가는 각 기관의 재난안전관리 책임과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2005년 도입 이후 매년 실시하고 있다.
올해 평가는 기존의 '실적' 중심 체계를 '실적과 역량' 중심으로 전환해 역량평가 비중을 높인다. 기관의 실질적 대응·수습 역량 평가를 위해 평가 대상을 확대하고, 상황판단·의사결정 등에 대한 역량을 측정한다.
또 다양한 계층의 의견 반영을 위해 이번 중앙재난관리평가단은 기존의 재난안전 전문가 외에 타 분야 전문가와 민간을 포함하는 등 평가체계를 대대적으로 개편했다.
대국민 공모를 통해 '중앙재난관리평가단장'을 선정했고, 중앙재난관리평가단에도 민간으로 구성된 '국민평가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평가단장에는 조성일 르네방재정책연구원장이 최종 선정됐다. 국민평가단은 중앙재난관리평가단 전문가와 함께 재난관리평가에 직접 참여해 기관의 재난안전관리 실태를 국민의 시각에서 평가할 예정이다.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정부는 이번 재난관리평가 체계 개편을 통해 국가 재난안전관리 역량과 재난관리책임기관의 현장 작동성을 강화해 재난으로부터 국민 피해를 최소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재난관리평가 제도 도입 이래 처음으로 중앙재난관리평가단장을 공모로 선발하고, 민간이 직접 참여하는 중앙재난관리평가단을 운영하는 만큼 더욱 공정하고 신뢰성 있는 평가를 실시하겠다"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h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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