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용품 속 유해물질 줄이자…30개 기업 역량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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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가 아이들이 주로 쓰는 제품 속 유해 화학물질을 자발적으로 줄이려는 중소기업을 선정해 역량을 강화한다.
2012년부터 운영돼 온 이 사업은 어린이용품을 제조하거나 수입하는 사업자에게 검사 등을 지원해 용품 속 유해 화학물질을 자발적으로 줄이도록 유도한다.
환경 당국은 사업에 선정된 기업으로 하여금 수입·제조 중인 어린이용품에서 환경유해인자를 줄이는 자가관리계획을 세우도록 한 뒤 그 이행을 도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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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0곳 선정…비대면 상담센터 열고 컨설팅 지원
[세종=뉴시스]김정현 기자 = 환경부가 아이들이 주로 쓰는 제품 속 유해 화학물질을 자발적으로 줄이려는 중소기업을 선정해 역량을 강화한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이런 목적의 '2024년 어린이용품 자가관리 지원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2012년부터 운영돼 온 이 사업은 어린이용품을 제조하거나 수입하는 사업자에게 검사 등을 지원해 용품 속 유해 화학물질을 자발적으로 줄이도록 유도한다.
'환경보건법'상 관리 중인 노닐페놀, 트라이뷰틸, 주석 등 화학물질 263종의 환경유해인자를 대상으로 한다.
제품 속 환경유해인자를 줄여 나가려는 의지는 있지만, 현실적인 한계로 이행이 어려운 중소기업 등을 환경 당국이 폭넓게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환경 당국은 사업에 선정된 기업으로 하여금 수입·제조 중인 어린이용품에서 환경유해인자를 줄이는 자가관리계획을 세우도록 한 뒤 그 이행을 도울 계획이다.
당국은 올해부터 비대면 '어린이용품 환경안전 상담센터'(1670-5280)을 열고 선정된 사업자가 유해물질 저감 계획을 이행하도록 필요한 컨설팅을 제공한다.
아울러 예년과 같이 제품에서 유해인자를 줄일 수 있는 단계별 방안을 마련하도록 돕는다. 제품에 있는 환경 유해인자 함유랑을 파악할 수 있는 시험·분석을 제공하고, 안전관리제도 교육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어린이용품을 제조 또는 수입하는 중소기업들에게 신청을 받아 서류평가 등을 거친 뒤 30개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신청 절차 등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keiti.re.kr)를 확인하면 된다.
황계영 환경부 환경보건국장은 "어린이용품 민관 협력체계를 강화해 안전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dobag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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