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아파트·전통시장' 화재 없게…소방청, 안전점검 강화

강지은 기자 2024. 1. 2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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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은 다가오는 설 명절에 대비해 아파트와 다중이용시설, 전통시장 등 화재취약시설에 대한 피난안전관리를 강화한다고 21일 밝혔다.

연휴기간 여행을 계획하거나 문화생활 등 여가활동을 즐기기 위한 이용객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영화관, 공연장, 사우나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는 불시에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한다.

특히 연휴 기간 장시간 머무르면서 화재 위험성이 높아지는 아파트 등 주거시설은 화재안전 강화를 위해 피난·방화시설 등을 불시 점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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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구 폐쇄 여부·대피로 적치물 점검…위법 엄중 조치
[용인=뉴시스] 양효원 기자 = 추석을 앞둔 지난해 9월25일 소방당국 관계자들의 안전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2023.9.25. hy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지은 기자 = 소방청은 다가오는 설 명절에 대비해 아파트와 다중이용시설, 전통시장 등 화재취약시설에 대한 피난안전관리를 강화한다고 21일 밝혔다.

우선 설 성수품 구매를 위해 시민들이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전통시장에 대해 소방·전기·가스 관계기관과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상인회를 중심으로 자율소방대를 편성해 안전점검 및 심야시간 예찰 활동에도 나선다.

연휴기간 여행을 계획하거나 문화생활 등 여가활동을 즐기기 위한 이용객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영화관, 공연장, 사우나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는 불시에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한다.

이를 통해 화재위험요인을 사전 점검하고, 위법 사항은 엄중 조치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비상구 폐쇄 여부 ▲피난시설 및 소방시설 유지·관리 상태 확인 ▲대피로 적치물 점검 등이다.

고향을 찾는 귀성객 등 이동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역사와 터미널, 공항 등 거점이동시설에 대해서도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해 지적 사항을 설 연휴 전까지 시정하도록 한다.

피난 약자가 주로 거주하는 요양원과 요양병원에는 각본 없는 실시간 대피 훈련과 피난구조설비 사용법의 숙달 훈련을 통해 재난발생 상황에 대비한다.

특히 연휴 기간 장시간 머무르면서 화재 위험성이 높아지는 아파트 등 주거시설은 화재안전 강화를 위해 피난·방화시설 등을 불시 점검한다.

또 '우리 아파트 대피계획 세우기' 캠페인을 실시해 가정에서 화재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준수해야 할 행동 수칙을 가족과 친지가 함께 실천할 수 있도록 한다. 자세한 요령은 각 소방서 및 관리사무소에 문의하면 된다.

임원섭 소방청 화재예방국장은 "주거시설과 다중이용시설 등 화재취약시설에 대한 선제적이고 집중적인 화재안전대책 추진으로 국민이 안심하고 즐기는 설 연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kangzi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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