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편하고 건강한 ‘집’···코골이 잡는 AI 베개로 ‘홈케어’ 시대 열렸다

박정현 기자 2024. 1. 2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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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에서는 휴식과 안정을 위한 '집'에 혁신을 더해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주는 기술이 주목을 받았다.

헬스케어 디바이스 전문 기업 텐마인즈는 인공지능(AI)를 활용한 수면가전 '모션슬립'을 선보여 CES 스마트홈 부문에서 최고혁신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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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마인즈, CES 스마트홈 부문서 최고혁신상 수상
유일한 슬립테크 제품···“글로벌 시장 적극 공략”
CES 2024 스마트홈 부문에서 최고혁신상을 수상한 ‘텐마인즈 모션슬립’ 제품 이미지. 사진 제공=텐마인즈
[서울경제]

최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에서는 휴식과 안정을 위한 ‘집’에 혁신을 더해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주는 기술이 주목을 받았다. 특히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각각 파격적인 스마트홈의 비전을 제시한 데 이어 중소기업도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활용한 서비스와 제품을 선보였다.

헬스케어 디바이스 전문 기업 텐마인즈는 인공지능(AI)를 활용한 수면가전 ‘모션슬립’을 선보여 CES 스마트홈 부문에서 최고혁신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제품은 AI를 탑재해 수면 중 고개를 움직여 코골이 완화에 도움을 주는 ‘모션필로우&시스템’과 수면 건강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모션링’ 기능이 적용됐다. 에어백이 내장된 특수 설계 베개와 사용자의 코골이 패턴을 분석해 에어백을 작동시키는 AI 모션시스템, 수면 데이터 분석 및 확인이 가능한 앱, 그리고 수면 중 생체 신호를 감지하는 모션링이 숙면을 위한 스마트홈 환경을 구축하는 게 특징이다. 이를 통해 수면 상태를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AI를 활용한 스마트싱스 기반 맞춤형 건강 및 수면 솔루션을 제공한다.

모션슬립은 36개 최고혁신상 수상작 중 유일한 슬립테크 제품으로 모션링은 코골이 뿐만 아니라 산소포화도 등 수면 상태 측정에 따른 실시간 대응이 가능해 슬립테크 시장에 차원이 다른 숙면 솔루션을 제시했다는 평을 받았다. 회사 관계자는 “모션필로우가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총 3번 혁신상을 수상한데 이어 특허 출원 중인 모션링을 포함한 모션슬립이 최고혁신상을 수상했다”며 “이번 CES를 계기로 해외 바이어와의 교류를 확대해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현 기자 kat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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