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자민당 파벌 잇단 해산에도 2·3위 파벌은 존속

강정규 2024. 1. 21.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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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집권 자민당에서 불거진 '비자금 스캔들'로 최대 파벌인 아베파가 전격 해산했지만, 두·세 번째 파벌은 존속한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산케이신문은 지난 19일 자민당 본부에서 당내 파벌을 이끌고 있는 아소 다로 부총재와 모테기 도시미쓰 간사장이 당 총재인 기시다 총리와 만나 이 같은 뜻을 전했다고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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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집권 자민당에서 불거진 '비자금 스캔들'로 최대 파벌인 아베파가 전격 해산했지만, 두·세 번째 파벌은 존속한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산케이신문은 지난 19일 자민당 본부에서 당내 파벌을 이끌고 있는 아소 다로 부총재와 모테기 도시미쓰 간사장이 당 총재인 기시다 총리와 만나 이 같은 뜻을 전했다고 썼습니다.

이에 대해 기시다 총리는 각 파벌이 판단할 문제라는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습니다.

현지 언론은 기시다 정권이 기시다파(46명)와 아소파(56명), 모테기파(53명)의 세 파벌 연합으로 유지돼 왔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19일 도쿄지방 검찰청 특수부는 자민당 비자금 문제에 대한 수사를 사실상 마무리하면서 아베파 소속 국회의원 3명과 기시다파·니카이파의 전현직 회계 책임자 등을 기소하기로 했습니다.

수사 결과가 나온 날 기시다 총리는 자신이 이끌던 기시다파를 해산하겠다고 밝혔고, 이후 최대 파벌인 아베파(96명)에 이어, 니카이파(38명)도 파벌 해산 대열에 동참했습니다.

YTN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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