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어려워지는 '이 선수'의 첫 우승에 대한 꿈...분데스 18경기 무패 행진 이어가는 레버쿠젠

이성민 2024. 1. 21.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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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의 강력한 대항마 바이엘 레버쿠젠이 리그에서 무패 행진을 이어가면서 해리 케인의 첫 우승에 대한 꿈이 난관에 봉착했다.

레버쿠젠은 21일(한국시간) 독일 라이프치히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8라운드에서 3-2로 승리했다.

레버쿠젠은 15승 3무(승점 48)로 창단 첫 분데스리가 우승에 대한 꿈을 이어갔다.

분데스리가 12연패를 노렸던 뮌헨은 이번 시즌 레버쿠젠이라는 강력한 대항마를 만나 고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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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강력한 대항마 바이엘 레버쿠젠이 리그에서 무패 행진을 이어가면서 해리 케인의 첫 우승에 대한 꿈이 난관에 봉착했다.

레버쿠젠은 21일(한국시간) 독일 라이프치히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8라운드에서 3-2로 승리했다.

레버쿠젠은 전반 7분 라이프치히의 사비 시몬스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전반전을 0-1로 마친 레버쿠젠은 후반 2분 네이선 텔라의 득점으로 균형을 맞췄다. 후반 11분 로이스 오펜다에게 실점을 허용했지만 7분 뒤인 후반 18분 요나단 타가 동점골을 터트렸다. 레버쿠젠은 후반 추가 시간 1분에 터진 피에로 인카피에의 극적인 역전골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라이프치히를 제압한 레버쿠젠은 이번 시즌 리그 18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레버쿠젠은 15승 3무(승점 48)로 창단 첫 분데스리가 우승에 대한 꿈을 이어갔다. 1903년 창단한 레버쿠젠은 아직 단 한 번도 분데스리가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레버쿠젠이 상승세가 답답할 수 있는 선수가 한 명 있다. 바로 바이에른 뮌헨의 스트라이커 케인이다. 케인은 지난해 여름 19년 동안 함께했던 토트넘을 떠나 뮌헨 유니폼을 입었다. 케인은 커리어 첫 우승을 위해 뮌헨으로 향했다.

뮌헨은 케인의 야망을 이뤄줄 수 있는 구단이었다. 분데스리가를 넘어 유럽에서 손꼽히는 명문 구단인 뮌헨은 2012/13시즌부터 2022/23시즌까지 분데스리가 11연패를 달성했다. 2012/13시즌과 2019/20시즌에는 트레블을 달성하기도 했다.

분데스리가 12연패를 노렸던 뮌헨은 이번 시즌 레버쿠젠이라는 강력한 대항마를 만나 고전하고 있다. 뮌헨은 13승 2무 1패(승점 41)로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는 있지만 레버쿠젠에 밀려 리그 2위에 머물러 있다. 레버쿠젠의 기세가 끝날 줄 모르면서 케인의 리그 우승 도전이 험난해지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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