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중국산' 모델3 출시 임박…작년 모델Y RWD 흥행 잇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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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의 중국산 전기 세단 '모델 3' 수입이 임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델 3 RWD와 모델 3 롱레인지 모두 상하이 기가팩토리에서 생산하는 중국산이다.
업계는 신형 모델 3의 환경부 인증 완료로 국내 출시가 임박했다고 봤다.
모델 Y는 지난해 1만3885대(5위)를 판매하며 수입차 가운데 유일하게 국내 판매 전기차 5위 안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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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전기차 보조금 확정시 판매가격·시기 결정될 듯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테슬라의 중국산 전기 세단 '모델 3' 수입이 임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형 모델 3는 이전 모델의 부분 변경 모델로 프로젝트명은 하이랜드다.
21일 환경부의 자동차 배출가스·소음 인증시스템에 따르면 신형 모델 3는 최근 국내 인증을 받았다.
인증을 완료한 모델 3는 후륜구동(RWD) 모델과 항속(롱레인지) 모델로 나뉜다. 모델 3 RWD는 1회 충전 최대 382㎞(복합 기준) 주행이 가능하다. 저온에서는 290㎞다. 롱레인지 모델의 최대 주행 거리는 상온 488㎞, 저온 389㎞다.
모델 3 RWD와 모델 3 롱레인지 모두 상하이 기가팩토리에서 생산하는 중국산이다. 과거 국내서 판매했던 모델 3는 미국 공장에서 생산했다.
업계는 신형 모델 3의 환경부 인증 완료로 국내 출시가 임박했다고 봤다. 환경부의 2024년 전기차 보조금 정책이 확정되면 판매가격과 시기 등이 확정될 전망이다.
소비자들 사이에서 신형 모델 3에 대한 기대감은 높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중국산 모델 수입으로 판매 가격이 대폭 낮아질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테슬라코리아는 지난해 미국산 모델 Y 판매를 중단하면서 대신 가격을 2000만원 이상 낮춘 중국산 모델 Y RWD를 출시하면서 흥행에 성공했다.
모델 Y는 지난해 1만3885대(5위)를 판매하며 수입차 가운데 유일하게 국내 판매 전기차 5위 안에 들었다. 모델 Y RW 판매 호조로 지난해 중국 전기차 수입액도 5억8985만달러(약 7900억원)로 독일에 이어 전체 수입 국가 2위를 기록했다.
yagoojo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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