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 “행복하지 않아 연기 중단…설거지→청소 알바, 생활고 NO” (전참시)[종합]

김나연 기자 2024. 1. 21. 11:34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배우 최강희가 3년 쉬는 동안 설거지 아르바이트, 헬스 등을 했다고 고백했다.

20일 방송된 MBC 예능 ‘전치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는 배우 최강희가 출연해 “3년 전부터 연기를 안 했다”고 밝혔다.

그는 “가족들에게 ‘그만하고 싶다’고 했더니 가족들이 ‘수고했다. 하고 싶은 걸 해봐라’라고 하더라. 그래서 번호도 바꾸고 전 매니저에게 ‘대본 검토도 하지 않는다고 말해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에 전현무가 “번아웃 같은 거냐”고 묻자, 최강희는 “행복하지 않았다. 제가 25년 동안 일했더라. 내가 뭘 잘할 수 있나 이것저것 해봤다. ‘일하지 않는 자 먹지도 말라’라는 좌우명이 있어서 이것저것 다 해봤다”고 답했다.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또 최강희는 이날 스스로를 ‘최강희의 매니저’라고 소개하면서 “일을 안 하니 매니저와도 헤어졌다. 쉬었더니 정신적으로 좋았다. 배우 말고 다른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을지 궁금했다. 방송작가 학원도 몇 달 다녔고 편집도 배웠다. 고깃집에서 설거지 아르바이트도 매달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유튜브 콘텐츠에서 설거지 알바를 한다고 말했더니 제가 생활고에 시달리는 줄 알고 안쓰러워하는 분들이 많았다. 행복하게 살고 있고 앞으로도 잘 살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다시 연기할 생각이 없냐”는 물음에 “25년간 앞을 위해 연기를 하고 설계하는 게 힘들었는데 이제는 내가 하고 싶은 것, 나를 필요로 하는 역할을 할 것 같다. 당분간 소속사로 들어갈 계획은 없다. 아직 작품 계획은 없고, (CBS 음악FM) ‘최강희의 영화음악’ 라디오를 맡게 됐다”고 말했다.

김나연 온라인기자 letter99@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