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 의혹’ 강경준, 침묵이 능사가 아니거늘..변호사 선임 후에도 18일째 꾹 닫은 입[Oh!쎈 이슈]

강서정 2024. 1. 21.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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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륜 의혹을 받고 있는 배우 강경준의 침묵의 시간이 점점 길어지고 있다.

불륜 의혹이 제기된 후 전해진 새로운 내용은 강경준이 변호사를 선임했다는 건데, 이는 원고 측과의 합의를 위한 것일 뿐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히겠다는 소식은 아직까지 없다.

연예인들이 의혹이나 논란에 휩싸였을 때 변호사를 선임하는 경우 서둘러 입장부터 내는데, 강경준은 입장조차 내고 있지 않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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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서정 기자] 불륜 의혹을 받고 있는 배우 강경준의 침묵의 시간이 점점 길어지고 있다. 변호사를 선임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그 이후에 입장을 내는 등의 움직임이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 

지난 19일 강경준이 변호사를 선임해 원고 측과 합의를 시도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 매체는 강경준이 이미 변호사를 선임하고도 법원에 선임계를 내지 않고 있다면서, 재판 준비가 아닌 원고 측과 합의 시도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원고 측 변호사 역시 강경준 측과 관련한 이야기가 오가고 있음을 시사했다고. 

불륜 의혹이 제기된 후 전해진 새로운 내용은 강경준이 변호사를 선임했다는 건데, 이는 원고 측과의 합의를 위한 것일 뿐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히겠다는 소식은 아직까지 없다. 

연예인들이 의혹이나 논란에 휩싸였을 때 변호사를 선임하는 경우 서둘러 입장부터 내는데, 강경준은 입장조차 내고 있지 않는 상황이다. 의혹이 불거진 후 3주 가까이 입을 닫고 있는 것. 

강경준이 의혹에 대해 취한 태도는 ‘침묵’이다. 입장을 낼 의지조차 없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금의 의혹이 억울하다면 해명하거나 맞다면 사과를 하거나 등의 입장을 내는 게 보통인데 강경준은 그 어떤 행동도 취하고 있지 않고 있다. 

[OSEN=박준형 기자] 1일 오후 서울 호암아트홀에서 진행된 JTBC 새 일일드라마 '가시꽃'(감독 김도형 / 극본 이홍구)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강경준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배우 장신영과 사희, 강경준, 강신일, 김청 등이 출연하는 '가시꽃'은 한 여성(세미-장신영)이 자신의 행복을 무참히 짓밟은 남자와 대기업, 권력가들을 상대로 치밀한 복수극을 펼치는 스토리다. 한편 '가시꽃'은 JTBC가 종합편성채널로는 처음 기획한 저녁 시간대 일일 드라마로 지상파 드라마들과 같은 시간대에 정면 대결을 펼칠 기대작으로 오는 4일 오후 8시10분 첫 방송된다./ soul1014@osen.co.kr

유일한 소통 창구인 SNS마저 폐쇄, 스스로 자신의 이미지를 깎아 내리고 있다. 때문에 그가 이대로 연예계 은퇴하는 것 아니냐는 반응까지 나왔다. 의혹과 관련해 입장을 밝히기에는 너무 늦었기 때문. 이미 대중의 반응은 싸늘해질 대로 싸늘해졌다. 

앞서 강경준은 지난 3일, 상간남으로 지목돼 5000만 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소인은 ‘강경준이 한 가정에 상간남으로 개입해 그 가정을 파탄에 이르게 했다’고 주장했고, 고소장에 강경준이 아내 A씨가 유부녀인 것을 알면서도 부정 행위를 저질렀다고 적었다.

강경준 측은 “강경준이 이날 소장을 받은 것까지는 확인했다. 내용을 보니 서로 오해의 소지가 있었다. 이에 회사는 순차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했으나, 강경준과 A씨가 사적으로 나눈 대화가 공개된 후에는 “회사 내부에서 확인하려 했으나 배우의 개인 사생활에 관련된 내용이라 회사에서 답변드릴 부분이 없는 것 같다”고 밝혔다.

특히 강경준과는 지난해 10월 계약이 만료됐고, ‘슈퍼맨이 돌아왔다’ 스케줄을 진행하는 동안 도와주며 전속계약 연장을 논의 중이었으나 이번 사건으로 인해 연장 논의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지난 8일 강경준이 유부녀 A씨와 나눈 대화 내용이라는 주장을 담은 보도가 나왔다. 강경준과 A씨가 주고받았다는 메시지 내용에는 “보고싶다”, “안고싶다”, “사랑해♥”, “자기 생각” 등의 대화가 담겨져 있어 충격을 줬다. 

침묵이 능사는 아니다. 가족이 고통받고 있고 대중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는데 이를 모두 외면하고 원고와 협의를 시도, 눈 앞에 놓인 일만 해결하려고 하는 강경준의 침묵이 독이 되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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