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소리·코콜이…세상의 소음, 음악이 되다

박주연 기자 2024. 1. 21.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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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만 바꾸면 잔소리도, 코콜이도 리듬으로 변할 수 있다.

저자는 "우리 주변에서 음악을 너무도 흔히 접할 수 있기에 오히려 음악이 우리 일상생활에 어떤 영향을, 우리 사회에 어떤 자극을, 인류 평화에 어떤 도움을 주는지 깨닫지 못하고 있다"며 "그 잠잠한 의식을 깨뜨려 음악에 다시 관심을 갖게 하는 것이 진정한 목적"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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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생각만 바꾸면 잔소리도, 코콜이도 리듬으로 변할 수 있다.

음악에는 아름다운 멜로디만 있는 것이 아니다. 음악가의 삶과 메시지와 철학과 역사, 희로애락이 담겼다. 전쟁 중에도 베토벤의 '합창교향곡'을 연주하며 휴전할 수 있고, 에스토니아처럼 국민 전체의 합창으로 러시아 침공을 멈추게 할 수도 있다.

음악감독 한숙현이 에세이 '음악을 아는 사람은 모르는 사람보다 행복하다'를 출간했다. 위대한청춘70년, 시실내악, 연애의정석 등 다양한 기획공연에서 음악감독으로 활동하는 저자가 음악에 대한 잡학다식의 간추린 정보를 담아낸 책이다.

한숙현 박사는 클래식 악기 플룻을 전공했지만 클래식, 재즈, 대중음악, 광고음악, 현대음악, 케이팝, 힙합, 블루스, 명상음악, 치유음악 등 모든 음악장르와 영역을 망라하되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음악상식을 주제별로 나눠 지루하지 않게 써내려갔다.

책은 '정치권력과 음악', '유혹하는 음악', '음악은 진화한다', '생명을 약동시키는 음악', '음악은 인간관계의 윤활유',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 '치유에 미치는 영향' 등 7장으로 구성돼 있다.

저자는 "우리 주변에서 음악을 너무도 흔히 접할 수 있기에 오히려 음악이 우리 일상생활에 어떤 영향을, 우리 사회에 어떤 자극을, 인류 평화에 어떤 도움을 주는지 깨닫지 못하고 있다"며 "그 잠잠한 의식을 깨뜨려 음악에 다시 관심을 갖게 하는 것이 진정한 목적"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정제되고 정화된 순수음악 뿐만 아니라 지역색이 강한 민속음악, 현대 물질문명과 인간성을 담은 현대음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음악의 영향을 소개함으로써 음악을 향한 관심을 환기시키고자 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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