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신년기자회견 대신 방송 단독 인터뷰 추진하나

김미경 2024. 1. 21.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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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올해도 신년 기자회견 대신 특정 언론과의 단독 인터뷰를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YTN은 윤 대통령이 기자회견이 아닌 인터뷰를 하려고 하는 배경으로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수준이 되는 언론과 대화하고 싶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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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100일인 지난 2022년 8월17일 기자회견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올해도 신년 기자회견 대신 특정 언론과의 단독 인터뷰를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YTN은 21일 윤 대통령이 KBS 또는 KTV와 신년 단독 인터뷰를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대통령실은 원래 빠르면 이달 중 신년 기자회견을 하는 방안을 포함해 여러 소통 방식을 검토해왔다. 지난해에는 신년 기자회견을 하지 않고 조선일보와의 단독 인터뷰로 갈음했으나 여론 반응이 좋지 않았던 터라 올해는 기자회견을 할 가능성이 높다는 예측이 나왔다. 특히 윤 대통령이 올해 첫날인 지난 1일 신년사를 발표한 뒤 기자들과 만나 "올해는 김치찌개도 빨리 끓이고, 가끔 여러분하고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해 '김치찌개' 간담회가 성사될 것이라는 기대도 있었다.

그러나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낮고,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의혹과 고가 명품가방 수수의혹 등이 불거진 터라 산발적인 질문이 터져나오는 기자회견은 국정운영이나 지지율 상승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참모들의 반대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YTN은 윤 대통령이 기자회견이 아닌 인터뷰를 하려고 하는 배경으로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수준이 되는 언론과 대화하고 싶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이 정식 기자회견을 한 것은 취임 100일 기자회견이 유일하다.

당시 윤 대통령은 '질문받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약속했고, 출근길 문답형태의 약식 기자회견(도어스테핑)을 여러 차례 가졌으나 2022년 11월 중단됐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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