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각서울 한강편'..국내 최대 매거진 커뮤니티에 '이달의 잡지' 선정

지자체 간행물 최초 '이달의 잡지' 선정…한강 카페 등에서 볼 수 있어

제주도에 위치한 '내음커피바'에 비치된 '감각서울' 1호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가 서울의 매력을 시리즈로 소개하는 책 '감각서울: 서울의 매력, 한강'이 이달 국내 최대 매거진 커뮤니티 '종이잡지클럽'이 뽑은 '이달의 잡지'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지방자치단체의 간행물이 '이달의 잡지'에 선정된 건 '감각서울'이 처음으로 최근엔 인기에 힘입어 북토크를 개최하기도 했다.

'감각서울'은 기존 관공서에서 발행하는 간행물의 느낌을 탈피하고, 서울시정을 사진·인포그래픽·미래일기 등의 형태로 재미있게 풀어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지난해 10월 둘째주 인터넷서점 알라딘과 네이버 도서가 뽑은 '화제의 신간'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감각서울' 1호는 온·오프라인 서점 외에도 다양한 공간에서 만날 수 있다. 특히 책 내 '한강이 있는 풍경' 코너에 소개된 한강 주변의 카페 네 곳에 책을 비치해 한강의 풍경과 서울의 매력을 함께 경험하게 했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내 매거진 라이브러리에도 비치돼 있다.

아울러 종이잡지클럽 제주점, 아라리로 갤러리, 내음커피바 등 대한민국 최남단 제주도에서도 '감각서울'을 만나볼 수 있다.

지난달엔 영문판으로도 제작이 됐다. 영문판 '감각서울'은 시와 서울관광재단이 선정한 시내 20개의 우수 게스트하우스 등에 배포해 외국인 관광객들이 볼 수 있도록 했다. 연내 발행될 2호부터는 일본 도쿄, 미국 뉴욕, 영국 런던 등 해외 유수의 도시의 유명 서점과의 협업을 통해 기획전 등을 개최하고, 서울의 매력을 알린단 계획이다.

마채숙 시 홍보기획관은 "'감각서울'을 통해 서울의 매력을 더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기회를 계속 만들겠다"며 "앞으로도 트렌디하고, 감각적인 콘텐츠들을 통해 서울을 홍보하는 데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지현 기자 flow@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