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2024 현장] 스노보드 기대주 최가온, 부상으로 강원2024 출전 불발

심예섭 2024. 1. 21.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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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이하 강원2024)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금메달 후보 최가온(세화여중)이 허리 부상으로 출전이 불발됐다.

최가온은 21일(한국시간) 스위스 락스에서 열린 2023-2024 국제스키·스노보드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결선을 앞두고 몸을 풀다가 부상이 생겨 기권했다.

최가온은 이번 대회를 마치고 미국으로 이동해 엑스게임에 출전한 뒤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에 나설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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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12월 스노보드 월드컵 우승 최가온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이하 강원2024)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금메달 후보 최가온(세화여중)이 허리 부상으로 출전이 불발됐다.

최가온은 21일(한국시간) 스위스 락스에서 열린 2023-2024 국제스키·스노보드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결선을 앞두고 몸을 풀다가 부상이 생겨 기권했다. 최종 순위는 6위를 기록했다.

최가온은 이번 대회를 마치고 미국으로 이동해 엑스게임에 출전한 뒤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에 나설 예정이었다. 그러나 허리 부상으로 두 대회 모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대한스키협회는 21일 “최가온이 훈련 중 넘어지면서 허리에 충격을 받아 병원으로 옮겨졌고, 수술이 필요하다는 의사 소견을 받았다”며 “최가온이 부상으로 다가오는 엑스게임과 강원 2024 대회에 불참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2월 1일 열리는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하프파이프 경기에는 이채운(수리고), 이지오(양평중), 허영현(매홀중)이 출전한다”고 전했다.

최가온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가장 주목받는 선수 중 한 명이었다. 지난달 미국에서 열린 FIS 스노보드 월드컵에선 92.75점을 받아 정상에 섰다. 생애 첫 월드컵에서 데뷔와 동시에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1월에는 미국의 익스트림 스포츠 대회 X게임 슈퍼파이프에서 역대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웠다. 종전 최연소 우승 기록은 교포 선수인 클로이 김(미국)의 14세 9개월로, 최가온은 이보다 6개월을 앞당겼다. 강원2024에 클로이 김도 출전할 예정이라 둘의 맞대결이 기대를 모았지만, 아쉽게 무산됐다.
심예섭 yess@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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