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코스 내내 ‘줄담배’ 피우는 마라토너의 놀라운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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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에서 줄담배와 함께 42.195km 풀코스를 달리면서 매년 기록을 경신해 화제를 모았던 50대 중국 마라토너가 화제다.
'스모킹 브라더'로 통하는 해당 마라토너는 다만 최근 경기에서는 '미개한 행동'이라며 실격처리됐다.
최근 더미러·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중국 샤먼에서 개최된 샤먼마라톤 대회 위원회는 지난 7일 이번 대회에서 3시간 33분 기록으로 완주한 52세 남성 첸을 실격 처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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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에서 줄담배와 함께 42.195km 풀코스를 달리면서 매년 기록을 경신해 화제를 모았던 50대 중국 마라토너가 화제다. ‘스모킹 브라더’로 통하는 해당 마라토너는 다만 최근 경기에서는 ‘미개한 행동’이라며 실격처리됐다. 스모킹 브라더는 평소에는 담배를 피우지 않지만 경기 중에만 담배를 피우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더미러·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중국 샤먼에서 개최된 샤먼마라톤 대회 위원회는 지난 7일 이번 대회에서 3시간 33분 기록으로 완주한 52세 남성 첸을 실격 처리하기로 했다. 첸의 흡연과 관련된 징계는 이번이 처음으로 알려졌다. 위원회는 첸의 실격 이유와 관련해 "노상 배변, 흡연, 화단 밟기와 같은 미개한 행동은 선수들의 경주와 대회 전체에 영향을 미친다"라고 설명했다.
‘스모킹 브라더’라는 별명을 가진 첸은 담배를 피우며 마라톤을 뛰는 모습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2019년 같은 대회에서 줄담배를 피우며 달리는 모습이 포착됐고 2022년에는 중국 저장성 항저우에서 열린 신안장 마라톤 대회에 참가해 뛰는 내내 담배를 입에 물고 풀코스를 완주했다. 특히 2019년 대회에서는 풀코스를 3시간 32분 만에 완주했지만 2022년에는 기록을 3분 이상 앞당겨(3시간 28분 45초) 대회 참가자 1500명 가운데 574위를 차지했다.
그는 평소에는 담배를 피우지 않다가 달릴 때만 피우는 것으로 알려졌다. 네티즌들은 "흡연자인데도 기록이 좋다" "강철 폐를 갖고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임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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