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지, 파리 패션위크서 '반짝이는' FW 시즌 선보여

임찬영 기자 2024. 1. 21. 11: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물산의 패션부문의 글로벌 브랜드 준지(JUUN.J)가 지난 19일 오후 1시 프랑스 파리 그르넬 29번가에 위치한 차고(Garage) 건물에서 '2024년 가을겨울 시즌 컬렉션'을 열었다.

파리의 상징인 에펠탑 근처에서 100m에 가까운 런웨이를 구성해 공업·산업화 시대 분위기를 살리면서도 미래적인 컬렉션을 선보였다.

준지는 이번 컬렉션의 테마를 '익센트릭(ECCENTRIC, 특이한)'으로 잡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제공=삼성물산

삼성물산의 패션부문의 글로벌 브랜드 준지(JUUN.J)가 지난 19일 오후 1시 프랑스 파리 그르넬 29번가에 위치한 차고(Garage) 건물에서 '2024년 가을겨울 시즌 컬렉션'을 열었다.

파리의 상징인 에펠탑 근처에서 100m에 가까운 런웨이를 구성해 공업·산업화 시대 분위기를 살리면서도 미래적인 컬렉션을 선보였다.

준지는 이번 컬렉션의 테마를 '익센트릭(ECCENTRIC, 특이한)'으로 잡았다. 준지가 주목한 건, 벨벳(광택 원단)과 스팽글(반짝거리는 얇은 장식 조각) 소재를 기초로 한 다각적인 실험이다. 기존에 생각지 못했던 스타일의 확장성을 보여주려는 의도다.

가죽과 함께 벨벳·니트·에코퍼, 벨벳과 다운 등 다양한 소재의 매칭, 와이드 팬츠와 농구 팬츠, 셔츠와 팬츠, 원피스와 팬츠, 팬츠와 뷔스티에 등의 다채로운 조합과 결합으로 아이템의 경계를 넘나들며 준지만의 세계관을 표현했다.

또 울, 가죽, 데님, 퍼, 스팽글 등 다양한 소재를 사용해 과장된 콘트라스트(대조)를 보여줬다. 블랙·실버·골드 등 스팽글 소재를 재킷, 미니 드레스, 레깅스, 가방, 슈즈 등에 적용하는 한편 호일 프린트로 디자인한 니트와 버블 원피스 등을 통해 반짝이는 컬렉션을 완성했다.

정욱준 준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 부사장)는 "별나고 괴짜지만(ECCENTRIC) 오히려 아름답고, 다양한 요소의 경계를 넘나들며 예측 불가능하지만, 오히려 명확한 준지다움을 강조했다"며 "남성복의 굳건한 성장과 함께 여성 라인이 글로벌 인지도가 확대되고 있고 액세서리 등 지속적인 브랜딩의 확장을 통해 디자인 하우스로의 면모를 점차 갖춰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컬렉션은 정 디렉터가 지난해 부사장으로 승진 후 처음 여는 컬렉션으로 이준서 삼성물산 패션부문장을 비롯해 국내외 언론, 바이어, 인플루언서 등 패션 관계자 350여명이 참석했다.

임찬영 기자 chan02@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