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빌라 전세가율 1년새 80%→60%대 하락

박효정 2024. 1. 21.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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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사기 여파로 빌라 전세 기피가 확산한 가운데, 작년 초만 해도 80%에 가까웠던 서울 빌라의 전세가율이 1년 만에 60%대로 떨어졌습니다.

한국부동산원 임대차 시장 사이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서울지역 연립·다세대주택의 전세가율은 평균 68.5%로, 지난해 8월 집계를 시작한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통상 전세가율이 80%를 넘으면 집을 처분해서 세입자가 보증금을 제대로 돌려받지 못할 수 있기에 '깡통전세'로 분류합니다.

전세가율 하락은 주택도시보증공사의 전세 보증보험 가입 요건이 강화되면서 거품이 끼었던 가격이 되돌아가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박효정 기자 (bak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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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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