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유니, 오늘(21일) 17주기..악플에 꺾인 청춘 [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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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故 유니가 우리의 곁을 떠난지 벌써 17년이 지났다.
다만 유니는 인기와 비례하는 악플로 고통을 받았다.
당시 소속사는 네티즌의 댓글에 유니가 많이 힘들어했다고 밝히며 악플을 사망원인으로 꼽았고, 유족 역시 유니가 평소 우울증으로 힘들어해 치료를 받고 있던 중이라고 전했다.
유니의 사망 이후 연예계에서는 악플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고, 자정의 계기로 삼아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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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채연 기자] 가수 겸 배우 故 유니가 우리의 곁을 떠난지 벌써 17년이 지났다.
유니는 2007년 1월 21일 자택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향년 26세.
유니는 3집 ‘솔로판타지’ 뮤직비디오 찰영을 하루 앞둔 가운데 스스로 생을 마감해 먹먹함을 자아냈다. 고인은 사망 이틀 전까지 3집 컴백을 위해 안무 연습을 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져 더욱 충격이 컸다.
1996년 KBS 드라마 ‘신세대 보고서 어른들은 몰라요’로 데뷔한 고인은 ‘용과 눈물’, ‘왕과 나’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리기도 했다. 이 외에도 영화 ‘본 투 킬’, ‘세븐틴’, ‘질주’ 등에 출연했다.
2003년 ‘가’로 가요계에도 데뷔한 유니는 화려한 퍼포먼스와 가창력 등으로 주목을 받으며 인기를 끌었고, 예능 ‘강호동의 천생연분’, ‘산장미팅 장미의 전쟁’ 등에 출연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다만 유니는 인기와 비례하는 악플로 고통을 받았다. 도가 지나친 악플과 심각한 인신공격에 고인이 힘들어했다고. 당시 소속사는 네티즌의 댓글에 유니가 많이 힘들어했다고 밝히며 악플을 사망원인으로 꼽았고, 유족 역시 유니가 평소 우울증으로 힘들어해 치료를 받고 있던 중이라고 전했다.
유니의 사망 이후 연예계에서는 악플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고, 자정의 계기로 삼아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유니 이후 많은 스타들이 악플로 인해 스스로 생을 마감했고, 여전히 스타들은 악플러와의 전쟁 중이라는 점이 더욱더 안타까움을 안기고 있다.
한편, 故유니의 추모관은 경기 안성 유토피아 추모관 내에 마련돼 있다.
/cyki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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