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교생 "선생님 신뢰도 최고, 정치인·대통령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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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등학생들은 교사에 대한 신뢰도가 가장 높고, 정치인과 대통령에 대한 신뢰도가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우리 사회가 사람을 차별하는 이유(중복응답)에 대해서는 가장 많은 50.0%가 '돈의 많고 적음'이라고 답했고 이어 '학교 성적'(44.8%), '장애'(44.0%), '성별'(36.9%), '인종'(38.5%)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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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에서 사람을 차별하는 이유…돈>성적>장애>성별>인종 順
초·중·고교생 10명 중 3명 "학교 안 다녀도 돼"
고교생 62%, '수능 논·서술형 평가 도입' 반대
중·고등학생들은 교사에 대한 신뢰도가 가장 높고, 정치인과 대통령에 대한 신뢰도가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교육개발원과 교육정책 네트워크는 지난해 7월 5일부터 19일까지 전국 초·중·고교생 1만3863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 조사를 벌인 결과인 '2023 교육정책 인식 조사'를 21일 공개했다.
중·고등학생 1만1079명만을 대상으로 직업별 신뢰도를 조사한 결과 '선생님'에 대한 신뢰도가 86.8%로 가장 높았고 이어 '검찰·경찰'(61.7%), '판사'(55.6%), '언론인'(37.6%), '종교인'(34.0%), '인플루언서'(31.5%), '정치인'(23.4%), '대통령'(22.7%) 순이었다.
사회에서 사람을 차별하는 이유…돈>성적>장애>성별>인종 順
어른이 되어 성공하는 데 중요한 사항(중복응답)에 대해 '열심이 일하는 것(84.9%)', '인격을 갖춘 사람이 되는 것(84.0%)', '좋은 대학을 졸업하는 것(67.9%)', '부모님이 부자인 것(46.0%)' 순으로 나타났다.
학교를 반드시 다녀야 하느냐는 물음에는 초·중·고교생의 70.5%가 '그렇다'고 답했고, 그렇지 않다는 응답은 29.5%였다.
학원에 다니고 있느냐는 물음에는 72.6%가 '그렇다'고 답했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생이 83.9%, 중학생 80.4%, 고등학생 51.3%로 나타났다.
'학교 가는 것이 즐겁다'는 학생은 77.1%에 달했고, '전반적으로 학교생활이 만족스럽다'는 학생도 85.1%로 집계됐다.
초중고교생의 34.6%가 챗지피티(ChatGPT) 사용해본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고, 학교급별로는 초등학생 22.1%, 중학생 34.2%, 고등학생 43.9%로 나타났다.
고교생 62%, '수능 논·서술형 평가 도입' 반대
반대 이유로는 '시험이 더 어려워진다'는 의견이 19.9%, '명확한 채점 기준이 없어 객관성이 떨어진다'는 의견이 19.2%로 비슷하게 나타났다. '서술형 평가를 추가할 경우 부담이 더 커진다'는 의견도 16.1%에 달했다.
도입을 찬성하는 이유로는 '객관식보다 더 높은 변별력을 가지기 때문'이라는 의견이 37.8%로 가장 높았고, 이어 '서술형으로 자기 생각을 표현할 수 있어서'(14.5%), '사고력 향상에 도움이 되기 때문'(13.4%)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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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박종환 기자 cbs2000@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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