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 데몬’ 조혜주 소감 “새 경험 많이 한 작품”
‘마이 데몬’ 배우 조혜주가 새로운 캐릭터 변신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애정 가득한 종영 소감을 전했다.
조혜주는 SBS 금토드라마 ‘마이 데몬’(연출 김장한, 극본 최아일, 제작 스튜디오S·빈지웍스)에서 반전 과거 서사를 지닌 데몬의 유일한 반려인간인 선월재단 무용수 진가영으로 분해 호연을 펼쳤다.
20일 방송된 최종회에서는 데몬을 향한 집착 적인 사랑을 벗고 스스로 각성하며 영국행을 택했던 진가영이 과거 자신과 똑같은 처지에 놓인 학대 피해 아이를 만나 떠나고자 했던 마음을 돌리고, 아이의 ‘천사’가 되어주는 모습이 그려졌다.
한국을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상처 가득한 과거 살았던 곳을 찾았던 가영은 그 곳에서 어린시절 자신처럼 아버지에게 학대를 당하는 아이를 만났고 위기에서 구해줬다. 과거 데몬으로부터 구원받았던 가영은 다만 데몬과는 달리 아이에게 ‘항상 널 구하러 올 것’이라며 따뜻한 수호천사가 되어 줄 것을 다짐했다. 결국 아이를 지켜주기 위해 떠날 계획을 접은 가영의 서사는 마지막까지 감동과 여운을 남기기에 충분했다.
조혜주는 첫 회부터 고혹미 넘치는 전통 쌍검무를 펼쳐 보이며 강렬한 등장을 알렸다. 이후 데몬을 향한 애달픈 짝사랑에서부터 3각 로맨스의 변수 역할, 긴장감을 끌어올린 흑화와 따뜻한 카리스마까지 폭풍 감정 열연으로 극을 풍성하게 채웠다.
조혜주는 이 같은 진가영의 변화와 성장을 지켜보며 공감과 응원을 보내준 시청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표했다.
조혜주는 소속사 MAA를 통해 “‘마이 데몬’을 촬영하면서 한국무용을 배운 것을 비롯하여 새로운 경험을 많이 한 것 같습니다. 촬영하는 동안 행복했던 기억만 가득했던 작품입니다”라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가영이를 만나고, 성장하는 모습을 표현할 수 있어 너무 값진 시간이였으며, 그동안 시청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 전합니다”라고 진심 가득한 종영소감을 전했다.
조혜주는 화제의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과 ’꽃선비 열애사’에서 선 굵은 활약을 연이어 펼쳐내며 라이징 스타로 발돋움했다.
이처럼 장르와 배역을 불문하고 다양한 작품들을 통해 흡입력 강한 연기를 선보여 온 조혜주는 ‘마이 데몬’에서 팔색조 매력과 섬세한 감정 변주 연기를 선보이며 다시금 연기 포텐을 터트리며, 앞으로 보여줄 행보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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