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경영진에 "기대 이상의 성과 보여야"

이정필 기자 2024. 1. 21.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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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그룹은 서울 회현동 소재 본사 대강당에서 올해 그룹 경영전략워크숍을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우리금융에 따르면 이번 워크숍은 그룹사 대표와 전체 임원, 은행 본부장과 부서장, 자회사 전략담당 부서장, 그룹 우수직원 등 임직원 약 380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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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경영전략워크숍 개최
지난 19일 서울 회현동 우리금융 본사 강당에서 열린 2024 그룹 경영전략 워크숍에서 임종룡 회장이 그룹 경영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우리금융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정필 기자 = 우리금융그룹은 서울 회현동 소재 본사 대강당에서 올해 그룹 경영전략워크숍을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우리금융에 따르면 이번 워크숍은 그룹사 대표와 전체 임원, 은행 본부장과 부서장, 자회사 전략담당 부서장, 그룹 우수직원 등 임직원 약 380명이 참석했다. 그룹은 지난해 말 증자를 완료한 종금사 역량 강화를 통해 증권업 진출에 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그룹사 대표 등 경영진을 향해 지난해 실적에 대한 아쉬움을 표하며 본인이 부족했다는 말과 함께 "2024년은 저와 여기 계신 경영진들이 온전하게 감당하는 해인만큼 시장이 기대하는 수준 이상의 성과를 보여 달라"고 주문했다.

임 회장은 "그룹 모든 구성원들이 자신감, 감사와 소통, 합심의 자세로 무장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한 손에는 나침반을, 다른 한 손에는 스톱워치를 들고 우리금융의 목적지를 향해 전속력으로 달려 나가자"고 당부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임 회장이 이제 인프라 정비와 전략수립을 마친 만큼 전략 방향(나침반)에 집중하고, 속도감(스톱워치) 있게 성과를 내겠다는 자신감을 임직원들에게 전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om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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