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트피스 최강자' 아스날, 대체 몇 골 넣었길래

사진=아스날 공식 홈페이지

(MHN스포츠 이솔 기자) 크리스탈 팰리스를 5-0이라는 압도적 성적으로 깨부순 아스날이 2024시즌 PL 구단 중 가장 많은 세트피스 득점을 성공시켰다.

20일(영국 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 선은 크리스탈 팰리스를 5-0으로 폭파시킨 아스날의 득점 기록에 주목했다.

아스날은 이날 21개의 슛 중 6개를 유효슈팅으로 연결했고, 자책골을 포함해 5골을 폭발시키며 5-0 대승을 완성했다.

이날 승리로 아스날은 승점 45점의 리버풀, 43점의 맨시티에 이은 3위(승점 43)로 도약, 다시금 리그 선두 경쟁을 이어가게 됐다.

더 선은 아스날의 득점 기록을 조명하며 "올 시즌 세트피스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한 팀"이라고 소개했다.

아스날은 이날 마갈량이스의 머리로 무려 두 골을 만들어냈다. 전반 10분 득점, 그리고 전반 36분 딘 헨더슨의 자책골 유도가 바로 그 장면이었다.

이날 두 골로 아스날은 13번째 세트피스 득점(더 선 출처)을 성공, PL에서 가장 많은 세트피스 득점을 올린 팀이 됐다. 다만 아스날의 자체집계로는 10번째 득점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축구 베팅 관련 사이트인 베팅엑스퍼트에서는 지난 1월 4일까지 아스널이 에버턴과 같은 11골을 세트피스 득점으로 만들어냈다고 기록했다. 이에 따르면, 오늘 세트피스에서 만들어낸 두 골로 아스널은 직전경기 무득점에 그친 에버턴(세트피스 11골)을 제치고 13골로 세트피스 득점 단독 선두가 된 것이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경기 후 믹스트존 인터뷰에서 "세트피스 코치에게 정말 감사하다. 우리가 쏟은 노력과 시간 덕분에 이날 승리를 기록할 수 있었다"라며 세트피스 담당 코치진에게 감사인사를 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