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3R 공동 5위…임성재 공동 1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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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29·CJ)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총상금 840만달러)에서 사흘간 20언더파를 몰아치며 공동 5위에 자리했다.
김시우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퀸타의 피트 다이 스타디움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셋째 날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4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반면 전날 공동 3위였던 이경훈(33·CJ)은 이날 피트 다이 스타디움 코스에서 2타를 잃으며 공동 57위(13언더파 203타)로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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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김시우(29·CJ)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총상금 840만달러)에서 사흘간 20언더파를 몰아치며 공동 5위에 자리했다.
김시우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퀸타의 피트 다이 스타디움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셋째 날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4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합계 20언더파 196타를 적어낸 김시우는 에릭 콜(미국) 등과 함께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선두인 미국의 아마추어 골퍼 닉 던랩(27언더파 189타)과는 7타 차.
2021년 이 대회에서 자신의 PGA 투어 통산 3번째 우승을 달성했던 김시우는 2022-23시즌 소니 오픈 우승 이후 통산 5승에 도전한다. 3라운드까지 선두와 7타로 벌어졌으나 사흘 간 20타를 줄인 것을 감안하면 역전 우승의 가능성은 남아있다.
이 대회는 라퀸타 컨트리클럽, 니클라우스 토너먼트 코스, 피트 다이 스타디움코스 등 3개 코스에서 번갈아가며 3라운드까지 플레이한 뒤 마지막 라운드는 모든 선수들이 피트 다이 스타디움 코스에서 경기를 치르는 방식이다.
10번홀에서 시작한 김시우의 샷감은 매서웠다. 15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낚은 뒤 곧바로 16번홀(파5)에서 이글을 잡아내며 기세를 올렸다. 18번홀(파4) 버디 추가로 전반에만 4타를 줄였다.
후반에도 그는 4번홀(파3)과 8번홀(파5)에서 각각 버디를 추가하며 기분 좋게 셋째 날 경기를 마쳤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임성재(26·CJ)가 이날 라퀸타 컨트리클럽에서 7타를 줄이며 공동 12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임성재는 합계 18언더파 198타로 '톱 10'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반면 전날 공동 3위였던 이경훈(33·CJ)은 이날 피트 다이 스타디움 코스에서 2타를 잃으며 공동 57위(13언더파 203타)로 밀렸다. 이경훈은 더블보기 2개가 뼈아팠다.
김성현(26·신한금융그룹)과 김주형(22·나이키골프)은 나란히 컷 탈락했다. 김주형은 11언더파 205타를 기록했으나 컷 기준에 2타 부족했다. 김성현은 합계 8언더파 208타였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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