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전력 증강·방산 진흥 두 토끼 잡을 것” [뉴스 인사이드-육군 차기 공격헬기 LAH 생산 현장]

박수찬 2024. 1. 21.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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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소형무장헬기(LAH) 생산에 맞춰 방위사업청도 군 전력 증강과 방위산업 진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으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군의 헬기 사업을 총괄하는 방위사업청 김용대(사진) 헬기사업부장(육군 준장)은 "LAH는 성능, 생존성, 운용성 등이 획기적으로 향상된 최첨단 장비를 갖췄다"며 수출과 기술 개발 등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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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 김용대 헬기사업부장
“LAH 생산유발효과 8조9000억 달해
다음 목표 ‘속도 2배’ 기동헬기 개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소형무장헬기(LAH) 생산에 맞춰 방위사업청도 군 전력 증강과 방위산업 진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으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군의 헬기 사업을 총괄하는 방위사업청 김용대(사진) 헬기사업부장(육군 준장)은 “LAH는 성능, 생존성, 운용성 등이 획기적으로 향상된 최첨단 장비를 갖췄다”며 수출과 기술 개발 등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LAH가 만들어지면 산업 측면에서 어떤 변화가 일어날 것인가.

“2020년 안보경영연구원의 분석에 따르면 LAH로 인한 생산 유발 효과는 약 8조9000억원, 취업 유발 효과는 약 3만4000명, 고용 유발 효과는 약 3만명으로 분석됐다. 항공우주산업에 대한 LAH의 기술 파급 효과는 8600억여원으로 추산되는 등 산업적 효과가 크다.”

-LAH의 해외 진출 가능성과 전망은.

“지난해 11월13~17일 아랍에미리트(UAE) 에어쇼에서 LAH가 시범비행을 했다. 현지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 여러 국가에서 관심을 표명하고 있으나, 아직 구체적으로 진행되는 부분은 없는 것으로 안다. 향후 해외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국내 헬기 산업 발전을 위해선 핵심 기술 개발이 필수다. 이는 어떻게 추진할 예정인가.

“헬기 동력 전달 계통, 자동비행조종 시스템 등에 대한 핵심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과제들이 일부는 진행 중이고, 일부는 추진하기 위해 협의가 진행 중이다.”

-LAH 양산 이후에는 어떤 헬기를 만들 계획인가.

“LAH 양산 완료 후에는 기존 헬기보다 순항 속도가 약 2배 빠른 고속중형 기동헬기를 개발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개발에 필요한 핵심 기술을 파악하고, 이를 확보하고자 관련 기관들과 협조하고 있다. 고속중형 기동헬기 개발과 함께 LAH 유·무인복합체계를 개발해 전력화할 예정이다.”

사천=박수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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