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울원전 3호기 설비 고장에 따른 터빈 수동 정지, 원전 안전 영향 없어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는 지난 18일 오후 한울원전 3호기(가압경수로형, 100만㎾급) 설비가 고장이 났다고 21일 밝혔다.

한울본부는 한울 3호기의 주변압기 및 송전선로를 연결하는 가스절연모선에서 부분방전을 확인했다.

한울원전 3호기 전경. 한울본부 제공

한울본부는 고장 부위 정비를 위해 이날 6시부터 출력 감소에 들어간데 이어 19일 오전 2시쯤 터빈을 수동으로 정지했다.

정비기간에는 원자로 출력을 약 10%로 유지할 방침이다.

한울본부 관계자는 "해당 설비 문제로 원전 안전에는 영향이 없고 정비를 마치는데로 발전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울진=이영균 기자 lyg020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