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트 트레이닝을 엄청 했더라”…FA 앞둔 204홈런 슬러거 부활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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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오재일(38)이 부활을 꿈꾼다.
오재일은 지난해 저조한 성적을 남겼다.
오재일이 부활한다면 삼성은 보다 강력한 타선을 구축할 수 있다.
삼성은 오재일을 1루수로, 맥키논을 3루수로 기용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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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삼성 라이온즈 오재일(38)이 부활을 꿈꾼다.
오재일은 지난해 저조한 성적을 남겼다. 106경기 11홈런 54타점 31득점 타율 0.203(315타수 64안타) 출루율 0.302 장타율 0.356 OPS(출루율+장타율) 0.658을 기록했다. 1년 내내 슬럼프에 허덕였다. 스스로도 당황스러울 정도였다. ‘슬로우 스타터’라는 별명을 가진 오재일은 페이스가 천천히 올라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 오재일도 “이런 일이 처음이라 정말 당황스럽다”며 고개를 숙이기도 했다.
2021년 삼성 이적 후 20홈런을 못 때린 건 지난 시즌이 처음이었다. 오재일은 2021년 25홈런, 2022시즌에도 21홈런을 기록했다. 커리어 전체로 확장해 보면, 더 좋은 기록을 남겼다. 두산 베어스 시절이던 2016년에는 27홈런을 때려내며 활약했고, 이후 4년 연속 20홈런 이상을 기록했다. 넓은 잠실야구장을 홈구장으로 쓰면서도 오재일은 굉장한 장타력을 자랑했다.
오재일의 부진을 바라보는 사령탑도 답답하기는 마찬가지였다. 언제까지 믿음을 줄 수 없었다. 박진만 감독은 “그동안 오재일의 부진이 심리적인 압박감이라고 생각을 했다. 하지만 타격 기술이 문제였다.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 분명 변화가 있어야 한다”며 쓴소리를 남긴 바 있다.
적지 않은 나이 탓에 에이징커브 이야기도 나왔지만, 오재일은 반등하기 위해 절치부심 중이다.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 출근 도장을 찍으며 시즌을 준비 중이다. 지근거리에서 오재일의 모습을 지켜본 이종열 단장은 “오재일이 운동을 굉장히 열심히 했더라. 웨이트 트레이닝을 많이 한 것 같다”며 오재일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오재일이 부활한다면 삼성은 보다 강력한 타선을 구축할 수 있다. 더구나 삼성 타선에는 변수가 하나 더해졌다. 그동안 삼성 타선에서 활약했던 호세 피렐라가 떠나고 새로운 외국인 타자 데이비드 맥키논이 합류했기 때문.
삼성은 맥키논이 중장거리 유형의 타자로 선구안과 콘택트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내렸다. 또한 일본프로야구 경험도 있어 KBO리그에 빠르게 적응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여느 외국인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다른 리그에서 성공이 한국에서 성공을 보장해주지 않는다. 오재일이 존재감을 보여준다면, 맥키논의 부담이 덜어질 수 있다.
삼성은 오재일을 1루수로, 맥키논을 3루수로 기용하려 한다. 오재일은 리그에서 손꼽히는 1루 전문 수비 요원이다. 맥키논도 주로 1루수로 뛰었지만, 3루 수비도 가능하다. 박진만 감독이 스프링캠프 때 직접 기량을 체크할 예정이다. 오재일도 체력 안배가 가능해졌다. 맥키논이 1루수로 나서는 날에는 오재일이 지명타자로 출전할 수 있다.
오재일은 올 시즌을 마치고 FA 자격을 얻는다. 2021년 삼성과 맺은 4년 50억원 계약이 2024년에 끝난다. 오재일에게도 큰 동기부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오재일이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오재일은 커리어 통산 1386경기 204홈런 타율 0.275 출루율 0.358 장타율 0.48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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