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패 기대' 맥길로이,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 3R 2위로↑…영과 챔피언조 우승 경쟁 [DP월드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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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랭커 로리 맥길로이(34·북아일랜드)가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격한 DP월드투어 히어로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총상금 900만달러) 무빙데이 선두권으로 도약하며 2연패 가능성을 높였다.
맥길로이는 20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에미레이트 골프클럽(파72·7,428야드)에서 열린 대회 셋째 날 3라운드에서 17번 홀까지 버디 7개를 잡아낸 뒤 18번홀(파5) 이글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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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톱랭커 로리 맥길로이(34·북아일랜드)가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격한 DP월드투어 히어로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총상금 900만달러) 무빙데이 선두권으로 도약하며 2연패 가능성을 높였다.
맥길로이는 20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에미레이트 골프클럽(파72·7,428야드)에서 열린 대회 셋째 날 3라운드에서 17번 홀까지 버디 7개를 잡아낸 뒤 18번홀(파5) 이글로 마무리했다. 데일리 베스트 스코어인 9언더파 63타를 쳤다.
오프닝 이틀간 연달아 20위권을 달렸던 맥길로이는 합계 12언더파 204타를 기록했고, 22계단 상승하며 아드리안 메롱크(폴란드)와 공동 2위가 됐다.
맥길로이는 이날 1번홀(파4)부터 정교한 어프로치 샷을 구사해 탭인 버디로 출발한 뒤, 두 번째 샷을 핀 후방 프린지로 보낸 3번홀(파5)에서 4.9m 버디를 낚았다.
또한 7번홀(파3)부터 10번홀(파5)까지 4연속 버디가 하이라이트였다. 2m 안팎의 연속 버디에 이어 0.7m, 1.8m 버디 퍼트를 차례로 떨어뜨렸다. 투온을 한 13번홀(파5)에서 가볍게 버디를 추가했고, 그린 앞에 물이 있는 18번홀(파5)에선 그린 뒷쪽의 페어웨이에서 퍼터로 굴린 공으로 환상적인 이글을 뽑아냈다.
첫날 공동 선두, 둘째 날 단독 1위였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멤버인 캐머런 영(26·미국)은 사흘 연속 리더보드 맨 윗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기복을 보인 끝에 1타를 줄였다.
14언더파 202타를 써낸 영은 맥길로이를 2타 차로 앞서 있다.
21일 진행될 최종라운드에선 2명이 동반 플레이하고, 영과 맥길로이는 챔피언조에서 정면 승부를 벌인다.
맥길로이는 1년 전 이 대회에서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를 쳐 2위 패트릭 리드(미국)를 1타 차로 따돌리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지난해 7월 PGA 투어와 공동 주관한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우승을 추가해 DP월드투어 통산 16승을 달성했다.
2021-22시즌 PGA 투어 신인상을 수상했던 캐머런 영은 지난 두 시즌 동안 4대 메이저 대회에서 4번이나 톱10에 든 '실력파'지만, 프로 데뷔 후 유독 정규투어에서 우승 인연이 없었다. PGA 투어 개인 최고 성적은 2022년 디오픈 챔피언십 단독 2위를 포함한 6번의 준우승이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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