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건, 아버지와 갈등 토로 "술 한 잔 하고 싶지만 공포의 대상"

차유채 기자 2024. 1. 21.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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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동건이 아버지와 함께 여행을 떠난 가운데, 생애 첫 술자리에서 갈등을 겪는다.

그랬던 이동건이 아버지와 여행을 떠난다는 소식에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이동건의 어머니는 긴장한 모습을 보인다.

긴 침묵 끝에 운전 경력 50년을 자랑하는 이동건 아버지는 내비게이션이 안내하는 길과는 전혀 다른 길로 이동건을 지시하며 길 안내를 시작한다.

아버지와의 첫 여행을 위해 직접 강릉 맛집을 찾아본 이동건은 "아버지가 좋아할 만한 음식점이 있다"며 맛집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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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배우 이동건이 아버지와 함께 여행을 떠난 가운데, 생애 첫 술자리에서 갈등을 겪는다.

21일 오후 방송되는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에서는 이동건 부자의 강릉 여행기가 그려진다.

앞서 이동건은 아버지에 대해 "어릴 적 공포의 대상이었다. 엄한 아버지 그 자체"라며 사이가 편안하지 않음을 고백한 바 있다. 특히 그는 "아버지랑 둘이 술 한잔하는 게 소원"이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그랬던 이동건이 아버지와 여행을 떠난다는 소식에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이동건의 어머니는 긴장한 모습을 보인다.

단둘이 시간을 보내는 건 뭐든지 처음인 이동건 부자의 어색함은 차 안에서부터 시작된다. 긴 침묵 끝에 운전 경력 50년을 자랑하는 이동건 아버지는 내비게이션이 안내하는 길과는 전혀 다른 길로 이동건을 지시하며 길 안내를 시작한다. 계속되는 아버지만의 마이웨이 식 화법에 이동건은 결국 운전을 포기한다.

아버지와의 첫 여행을 위해 직접 강릉 맛집을 찾아본 이동건은 "아버지가 좋아할 만한 음식점이 있다"며 맛집으로 향한다. 그러나 이동건이 찾은 맛집은 예약하지 않으면 먹을 수 없는 곳. 미처 예약은 하지 못한 이동건은 예상치 못한 상황에 당황하고, 이에 이동건 아버지는 언짢은 표정을 숨기지 못한다. 심지어 이동건 아버지의 한마디에 이동건은 그대로 굳어버린다.

그런가 하면, 이날 저녁 이동건 부자의 생애 첫 술자리가 성사된다. 한 번도 해본 적 없던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속 얘기를 털어놓던 부자는 서로 다른 입장으로 끝내 갈등을 겪는다.

'미운 우리 새끼'는 일요일 오후 9시 5분 방송된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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