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피는 꽃' 이하늬, 조재윤 잡기 위해 남장까지? 김상중, 인신매매 배후 '충격' [종합]

[OSEN=김예솔 기자] 이하늬가 남장을 감행했다. 

20일에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에서는 조여화(이하늬)가 남장까지 감행하며 강필직(조재윤)을 뒷조사한 가운데 강필직의 배후가 석지성(김상중)으로 드러났다. 

조여화는 강필직이 빈민촌 아이들을 인신매매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이를 박수호에게 이야기했다. 박수호(이종원)는 금위영을 통해 국법으로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오난경(서이숙)은 유금옥(김미경)에게 조여화와 함께 꽃놀이를 가자고 말했다. 하지만 조여화는 유금옥의 눈치를 살피며 "아름다운 것에 마음이 흐트러질까 염려스럽다. 저는 마음만 받겠다"라며 거절했다. 

이날 황치달(김광규)은 강필직을 찾아갔다. 황치달은 "불법 고리채로 아이들을 사고 판 정황이 있다고 하더라"라고 물었다. 이에 강필직은 "내 피 같은 돈을 떼일 수 없다"라고 큰소리쳤다. 이에 황치달은 "며칠 전에 아이를 납치하는 걸 목격자가 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강필직은 "얼마전에 웬 복면 쓴 자가 아이를 데려가는 걸 막은 적이 있다. 그게 문제가 되나"라고 물었다.

이에 황치달은 "절차대로 금위영에 가서 차나 한 잔 하며 이야기를 하자"라고 말했다. 이에 강필직은 "섭섭하게 왜 이러시나"라고 물었다. 황치달은 강필직을 금위영으로 압송했고 강필직을 조사하기 시작했다. 강필직은 금위영으로 가면서 만식에게 무언의 눈짓을 보냈다. 

강필직이 금위영에 잡혀 들어갔다는 소문이 퍼졌다. 조여화는 복면 차림으로 아이들의 안위를 살피러 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연선은 "복면은 위험하다. 진짜 급한 상황이니까"라며 남장을 준비했다. 수염까지 붙인 조여화는 주막에 들어가 당당히 술을 마셨다. 

강필직은 박수호에게 "복면 쓴 자를 잡아야지 왜 나를 잡냐"라고 물었다. 이어 강필직은 "모든 단순한 호기심이 화를 부르기도 한다"라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알고보니 강필직의 부하들은 아이들을 다른 곳으로 빼돌려둔 것. 남장을 한 조여화는 강필직 부하의 뒤를 쫓았고 아이들로 보이는 포대를 운반하는 것을 목격했다. 

한편, 이날 강필직은 자신의 뒷배를 이용해서 금위영에서 하루만에 풀려났다. 강필직은 석지성(김상중)을 찾아가 엎드려 빌었다. 강필직의 뒷배가 바로 조여화의 시아버지인 석지성이었던 것. 석지성은 강필직에 분노했고 이를 알지 못하는 조여화는 강필직이 풀려났다는 소식에 직접 인신매매 위기에 놓인 아이들을 구하고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hoisoly@osen.co.kr
[사진 : MBC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