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딸기 수직재배시스템 기술' 태광에이텍에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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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농업기술원 성주참외과채류연구소는 지난 19일 '딸기 수직재배 시스템' 특허기술을 농자재 제작 전문기업인 태광에이텍㈜에 이전하는 전용실시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경북농업기술원은 딸기 수직재배 시스템 조기 보급으로 신공항 개항 시대를 대비한 수출용 딸기 생산 기반을 확충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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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농업기술원 성주참외과채류연구소는 지난 19일 '딸기 수직재배 시스템' 특허기술을 농자재 제작 전문기업인 태광에이텍㈜에 이전하는 전용실시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기술은 기존 고설베드 위에 받침대를 설치한 후 특허화분을 아파트 형태의 다단으로 설치해 개별화분에서 딸기 생산량을 늘일 수 있다.
기존 딸기하우스에서 1단으로 재배하던 딸기를 3단 수직 재배하면 관행 재배보다 면적당 3배 많은 딸기를 생산할 수 있으며 하우스 높이에 따라 4단 이상을 설치해 생산량을 더 늘일 수 있다.
이에 따라 기존재배 방식보다 시공비, 자재비 등 시설 투자비가 크게 절감된다.
수직재배화분 투자비는 당해 연도에 회수가 가능하며, 2년 차부터는 3배의 조수입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작업 동선이 줄어 노동력이 줄면서 병해충 방제와 정밀 관리가 가능해 고품질 딸기 생산도 더 쉬워진다.
특허 기술을 이전받은 태광에이텍㈜은 점적관수 자재 등 농자재를 제작 판매해 온 기업이다.
경북농업기술원은 딸기 수직재배 시스템 조기 보급으로 신공항 개항 시대를 대비한 수출용 딸기 생산 기반을 확충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딸기 수직재배 농가의 정밀 관리와 고품질 딸기 생산을 위한 무선통신기술 적용 양액 공급, 관수관리 등 자동화 기술도 추가 개발해 보급할 계획이다.
조영숙 경북도농업기술원장은 "딸기 생산시스템 혁신으로 농가 소득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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