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가성비' VS 백화점 '프리미엄'…설 선물도 양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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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 장기화 속에 올해 설 선물세트 판매시장이 가성비와 프리미엄으로 양분되는 양극화가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물가와 경기침체 속에 백화점은 프리미엄 상품, 대형마트는 중저가 가성비 상품으로 구성된 설 선물세트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오늘(21일) 롯데·신세계·현대 등 백화점 3사가 설 선물세트 예약판매 매출을 중간 점검한 결과 축산은 30만∼50만 원대, 청과는 10만∼20만 원대, 수산은 20만∼30만 원대 상품이 각각 잘 팔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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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 장기화 속에 올해 설 선물세트 판매시장이 가성비와 프리미엄으로 양분되는 양극화가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물가와 경기침체 속에 백화점은 프리미엄 상품, 대형마트는 중저가 가성비 상품으로 구성된 설 선물세트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오늘(21일) 롯데·신세계·현대 등 백화점 3사가 설 선물세트 예약판매 매출을 중간 점검한 결과 축산은 30만∼50만 원대, 청과는 10만∼20만 원대, 수산은 20만∼30만 원대 상품이 각각 잘 팔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있는 선물세트 상품이 불황 속에서도 예외 없이 잘 나간 셈입니다.
이에 백화점들은 고가 상품을 확대하는 전략으로 고객 발길을 유인하고 있습니다.
반대로 대형마트에서는 중저가 상품의 인기가 압도적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과일 세트는 가격이 급등한 사과와 배 대신 상대적으로 시세가 안정적인 샤인머스캣 혼합 비중을 확대해 가격을 낮추는 식으로, 한 대형마트에서는 10만 원이 채 안 되는 실속 한우세트와 과일 세트가 인기리에 팔리고 있습니다.
(사진=롯데백화점 제공, 연합뉴스)
박예린 기자 ye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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