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뭐’, 갑자기 떠난 할머니의 손만두 복원 임무 수행…맛의 관건은 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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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뭐 복원소'가 돌아가신 할머니의 손만두를 복원했다.
이날 할머니의 손만두 복원을 의뢰한 김송희 씨는 암 투병으로 힘들었을 어머니에게 할머니의 만둣국을 차려주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만두연구소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으며 복원에 들어갔다.
멤버들은 처음 만난 제작진에게 아낌없이 내어준 할머니께 감동했고 하하와 박진주는 직접 연구소를 찾아가 연구원들과 맛 복원 작업에 힘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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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유다연 기자] ‘놀뭐 복원소’가 돌아가신 할머니의 손만두를 복원했다.
MBC ‘놀면 뭐하니?’는 지난 20일 1년 만에 ‘놀뭐 복원소’로 돌아왔다.
이날 할머니의 손만두 복원을 의뢰한 김송희 씨는 암 투병으로 힘들었을 어머니에게 할머니의 만둣국을 차려주고 싶다고 밝혔다. 할머니가 늘 택배로 손수 빚은 만두를 보내주시곤 했는데, 갑작스럽게 이별한 탓에 만두 레시피를 알 수 없었다고 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유재석은 정량화되지 않은 손맛 복원의 어려움에 대해 말하던 중 “예전에는 그런 걸 몰랐다. 어머님이 끓여주는 된장찌개, 김치찌개의 맛을… 가족들이 늘 곁에 있으니 (소중함을) 잘 모른다”고 사연에 공감을 남겼다.
이어 만두연구소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으며 복원에 들어갔다. 복원의 관건은 정체불명의 나물로, 멤버들은 “뭔지 모르는데 나물 향이 있었다”고 말했다. 연구원들 역시 “질깃한 식감과 강한 향이 있는 나물”이라고 의문을 띄웠다. 만두 복원을 위해 무게, 염도, 만두피 물성 측정까지 과학 장비가 동원되어 눈길을 끌었다.
제작진은 할머니의 고향인 강원도 정선의 오일장을 찾았다. 그곳에서 만난 주민들에게 나물의 정체가 갓이라는 귀한 정보와 함께, 우연히 만난 할머니께서는 정선 갓김치를 건네받았다. 멤버들은 처음 만난 제작진에게 아낌없이 내어준 할머니께 감동했고 하하와 박진주는 직접 연구소를 찾아가 연구원들과 맛 복원 작업에 힘썼다.
4주간 복원 작업 후, 멤버들은 복원된 만두와 레시피를 가지고 의뢰인을 찾아갔다. 의뢰인의 이모는 “살아계실 때는 몰랐다. 돌아가시고 나니 나의 전부였다”고 돌아가신 어머니를 떠올렸다. 이어 등장한 의뢰인의 어머니는 만둣국을 먹고 “속은 거의 똑같다. 95% 정도”라고 고마움을 드러내 제작진의 안도를 불렀다.
willow6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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