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물 구입 절차강화"…광주역사민속박물관, 개선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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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역사민속박물관이 유물 구입 과정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계획단계부터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한다.
광주역사민속박물관은 유물 구입 절차의 투명성을 높이고 소장유물의 관리 강화를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했다고 21일 밝혔다.
유물구입 계획단계부터 관련 전문가 의견이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사전 의견을 수렴하고 유물 구입 전 박물관 운영위원회를 통해 목적과 방법, 절차 등을 사전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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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역사민속박물관이 유물 구입 과정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계획단계부터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한다.
광주역사민속박물관은 유물 구입 절차의 투명성을 높이고 소장유물의 관리 강화를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했다고 21일 밝혔다.
우선 박물관 운영·관리 조례 개정을 추진해 유물 취득의 부적절한 입수 경로를 원천 차단할 계획이다.
유물구입 계획단계부터 관련 전문가 의견이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사전 의견을 수렴하고 유물 구입 전 박물관 운영위원회를 통해 목적과 방법, 절차 등을 사전 검토할 계획이다.
또 유물 구입은 공개를 기본 원칙으로 하고 유물의 가치평가를 통한 구입여부, 가격 등을 결정할 감정심의회의 인적 구성도 강화한다.
감정심의회는 지난해까지 3~5명의 위촉위원으로 구성·운영했지만 올해부터는 최대 7인까지 심의위원을 확보할 방침이다.
시민공개 확대를 위해 지난해부터 시행한 모든 유물에 대한 화상공개도 계속 추진하며 박물관 신소장품 전시회와 학술대회도 별도로 추진할 계획이다.
기증·기탁 등으로 수집한 유물자료도 제도개선 방안에 포함해 관리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시민이 언제 어디서나 박물관 유물 정보를 열람할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전체 유물을 공개해 공정성과 공공성을 확대할 계획이다.
광주역사민속박물관은 1월 기준 1만7000점의 광주역사 관련유물과 민속자료를 소장하고 있으며 해마다 200~300점의 유물을 구입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gryu7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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