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진이 걸쳤다 하면 대박…11만원 투피스, 75만원 백 ‘완판 행진’

이하린 매경닷컴 기자(may@mk.co.kr) 2024. 1. 21.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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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들고 나와 화제가 된 빠투의 검정 숄더백 '르 빠투 백 블랙'이 연일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0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이 사장은 지난해 11월 북촌 설화수의 집에서 열린 '2023∼2024 한국방문의 해' 계기 관광 전략 간담회에서 빠투(PATOU)의 검정 숄더백 '르 빠투 백 블랙'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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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투 숄더백 판매율 1000% 급증
가방부터 투피스까지 관심도 높아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지난해 11월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열린 관광 전략 간담회에서 빠투(PATOU)의 검정 숄더백 ‘르 빠투 백 블랙’을 들고 있는 모습. [사진 출처 = 연합뉴스(왼쪽), LF]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들고 나와 화제가 된 빠투의 검정 숄더백 ‘르 빠투 백 블랙’이 연일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 사장은 평소에도 ‘올드머니룩’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데, 공식 석상에 설 때마다 그의 옷과 가방 등에 시선이 집중되는 분위기다.

20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이 사장은 지난해 11월 북촌 설화수의 집에서 열린 ‘2023∼2024 한국방문의 해’ 계기 관광 전략 간담회에서 빠투(PATOU)의 검정 숄더백 ‘르 빠투 백 블랙’을 들었다.

해당 가방의 판매가는 LF몰 기준 199만원이다. 지난해 3월부터 빠투를 수입·판매하고 있는 LF에 따르면 이 사장의 착용 모습이 공개된 직후 르 빠투 백 블랙의 2주간 판매량은 직전 2주에 비해 약 1000% 급증했다. 로고, 유광, 미니 사이즈 등 유사 상품을 포함하면 같은 기간 판매량은 1600% 늘었다.

계속되는 인기로 지난달 해당 제품은 온·오프라인에서 모두 품절돼 예약주문을 받았고, 블랙 모델의 경우 2024 봄·여름(SS) 상품까지 입고와 함께 완판돼 현재 추가 주문이 진행 중이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지난 4일 서울 용산구 리움미술관에서 열린 두을장학재단 2024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장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출처 = 두을장학재단]
이 사장의 패션이 관심을 모은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정몽규 HDC그룹 회장의 장남 정준선 카이스트 교수의 결혼식에 참석했을 당시에는 프랑스 브랜드 데스트리의 핸드백이 화제가 됐다.

이 가방은 검은색 바탕에 나이테 모양의 공예 디테일이 들어간 것이 특징이다. 당시 가격은 550유로(약 75만원)였다.

지난해 아들의 중학교 졸업식에서는 미국 브랜드 더 로우(THE ROW)의 빈들 핸드백을 들었다.

더로우는 메리 케이트, 애슐리 올슨 자매가 2007년 론칭한 브랜드로 빈들백의 출시가격은 약 200만원으로 알려졌다.

이 사장이 이달 초 자신이 이사장으로 있는 두을장학재단 장학생들을 만나면서 입은 옷도 인기였다.

당시 그는 옷깃 없는 회색 재킷과 스커트를 입고, 같은 원단으로 만들어진 벨트를 착용했다.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딘트’의 넨토 슬림 재킷 스커트 투피스(벨트 세트) 제품으로, 가격은 11만9700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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