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가온, 스노보드 월드컵 하프파이프 6위…클로이 김은 4위

원태성 기자 2024. 1. 21.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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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스노보드 '유망주' 최가온(세화여중)이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에서 6위에 올랐다.

최가온은 21일(한국시간) 스위스 락스에서 열린 2023-2024 FIS 스노보드 월드컵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6위에 랭크됐다.

최가온은 지난해 12월 미국 콜로라도주 코퍼 마운틴에서 열린 스노보드 월드컵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올림픽 2연패' 클로이 김의 뒤를 이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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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가온, 몸 풀다 부상당해 결선 기권
'2년만 복귀' 클로이 김은 결선 1차시기서 넘어져
스노보드 최가온(세화여중)이 17일 오전 미국 콜로라도 주 카퍼 마운틴에서 열린 2023-2024 FIS 스노보드 월드컵 여자 하프파이프 부문에서 한국 최초 우승을 차지한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올댓스포츠 제공) 2023.12.17/뉴스1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여자 스노보드 '유망주' 최가온(세화여중)이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에서 6위에 올랐다.

최가온은 21일(한국시간) 스위스 락스에서 열린 2023-2024 FIS 스노보드 월드컵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6위에 랭크됐다.

최가온은 예선에서 94.00점으로 97.00점을 받은 클로이 김(미국)에 이어 2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예선에서 90점 이상을 받은 사람은 2명 뿐이었다.

하지만 최가온은 결선을 앞두고 몸을 풀다 부상이 발생했고 결국 기권 했다. 클로이 김도 결선 1차시기 넘어지는 실수로 23.50점을 기록해 최종 순위 4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번 대회 결선에서는 81.75점을 받은 오노 미쓰키(일본)가 1위, 교포 선수 베아 김(미국)이 77.50점으로 2위, 도미타 루키(일본)가 60.50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최가온은 지난해 12월 미국 콜로라도주 코퍼 마운틴에서 열린 스노보드 월드컵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올림픽 2연패' 클로이 김의 뒤를 이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선수다.

이번 대회는 클로이 김이 2022년 2월 베이징 동계올림픽 이후 첫 공식 출전하는 대회라서 두 선수간 맞대결에 사람들의 관심이 모아졌다.

최가온은 스노보드 월드컵을 마치고 미국에서 열리는 엑스게임에 출전한 뒤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에 나갈 예정이었지만 부상으로 인해 향후 일정이 불투명해졌다.

k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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