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무주군의회·충북 영동군의회 상호 고향사랑기부

김국진 기자(=무주) 2024. 1. 21.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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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무주군의회와 충북 영동군의회가 고향사랑기부금 상호기부로 이웃 지자체간 고향사랑기부 활성화의 물꼬를 텄다.

상호기부식에서 지역 의장들은 "무주군의회와 영동군의회의 상호기부를 시작으로 주민들이 서로 기부에 나서면 두 지자체의 고향사랑기부 재원 마련에 도움이 될 것은 물론, 지자체 간의 교류와 관심으로 소멸위기를 함께 극복하는 동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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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기부로 교류와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촉진 및 지역 공통 관심사에 주민들 동참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북 무주군의회와 충북 영동군의회가 고향사랑기부금 상호기부로 이웃 지자체간 고향사랑기부 활성화의 물꼬를 텄다.

지난 19일 무주군의회(의장 이해양)와 영동군의회(의장 이승주)의 고향사랑기부 상호기부식이 열렸다.

상호기부식은 영동군의회에서 무주군의회를 방문, 기부식을 하고 무주군 의원들이 영동군의회를 찾아 기부식을 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두 지역 의회의 상호기부는 고향사랑기부제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재원을 마련하고 필요한 사업에 쓰고자 하는 고민이 서로 통하며 성사된 것으로 평소 양 지자체 간 현안을 많이 논의해 온 이해양 의장과 이승주 의장의 의견이 모아진 결과다.

무주군과 영동군은 행정구역이 맞닿아 있어 평소 많은 교류를 해왔으며 산업구조와 주민 생활상도 비슷해 의회와 집행부가 고향사랑기부제에 많은 기대를 걸고 추진하고 있다.

상호기부식에서 지역 의장들은 “무주군의회와 영동군의회의 상호기부를 시작으로 주민들이 서로 기부에 나서면 두 지자체의 고향사랑기부 재원 마련에 도움이 될 것은 물론, 지자체 간의 교류와 관심으로 소멸위기를 함께 극복하는 동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한편, 이번 상호기부의 경우 현행 고향사랑기부제에서는 주민이나 사업자가 본인 거주 주소지에 기부할 수 없어 고향사랑기부를 하려는 사람들은 다른 지역에 기부해야 하는 점을 주목했고 이에 의원들이 서로의 지역에 기부하기로 한 것이다.
▲ⓒ무주군의회

[김국진 기자(=무주)(kimdanj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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