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우유 '반값' 수준…CU, 멸균 우유 2종 출시

임찬영 기자 2024. 1. 21.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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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CU가 해외 직소싱을 통해 NB 우유의 반값 수준으로 가격을 낮춘 멸균 우유 2종을 출시한다.

CU가 이처럼 해외까지 직접 찾아가 멸균 우유 2종을 내놓게 된 것은 장바구니 대표 품목으로 편의점에서도 구매 비중이 높은 우유에 대한 소비자들의 가격 부담이 커지면서 합리적인 가격의 우유 상품 발굴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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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BGF리테일

편의점 CU가 해외 직소싱을 통해 NB 우유의 반값 수준으로 가격을 낮춘 멸균 우유 2종을 출시한다. 해외 제조사에서 직접 우유를 수입, 판매하는 것은 편의점 업계에선 첫 시도다.

CU가 이번에 내놓는 멸균 우유는 폴란드에서 직수입한 1L짜리 일반 우유와 저지방 우유 2종(지방 함량 각각 3.5%, 1.5%)으로 동물복지 농장에서 생산한 원유로 만들었다.

판매 가격은 2100원으로 CU에서 판매하는 NB 흰우유 대비 최대 46% 저렴하다. 특히 해당 제품은 내달 한 달 동안 열리는 300원 추가 할인 행사를 적용하면 오프라인 최저가인 18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멸균 우유 생산량이 여러 유럽 국가에서 생산된 30여개 유명 제품을 검토한 뒤 가성비 우유로 유명한 '믈레코비타'의 제품을 선정해 직소싱 상품을 출시했다.

CU가 이처럼 해외까지 직접 찾아가 멸균 우유 2종을 내놓게 된 것은 장바구니 대표 품목으로 편의점에서도 구매 비중이 높은 우유에 대한 소비자들의 가격 부담이 커지면서 합리적인 가격의 우유 상품 발굴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특히 CU는 지속되는 물가 상승으로 소비자들의 가격 민감도가 높아진 탓에 상대적으로 저렴한 PB 우유 선호도가 크게 높아진 것에 주목했다.

원휘연 BGF리테일 글로벌트레이딩팀장은 "물가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 위해 고객들의 장바구니 대표 품목인 우유를 해외 직수입했다"며 "가까운 CU 매장에서 장을 보는 고객들의 구매 부담을 낮추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고민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임찬영 기자 chan0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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