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호, 스노보드 월드컵 남자 평행회전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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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 보이' 이상호(넥센)가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 알파인 남자 평행회전에서 시즌 최고 성적인 4위에 올랐다.
이상호는 20일(현지시간) 불가리아 팜포로보에서 치러진 2023~2024 FIS 스노보드 월드컵 알파인 남자 평행회전 3~4위전에서 라도슬라프 얀코프(불가리아)에 0.32초 차로 졌다.
비록 시상대엔 오르지 못했지만, 지난해 12월 스위스 대회 5위가 시즌 최고 성적이었던 이상호는 4위로 이번 시즌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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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배추 보이' 이상호(넥센)가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 알파인 남자 평행회전에서 시즌 최고 성적인 4위에 올랐다.
이상호는 20일(현지시간) 불가리아 팜포로보에서 치러진 2023~2024 FIS 스노보드 월드컵 알파인 남자 평행회전 3~4위전에서 라도슬라프 얀코프(불가리아)에 0.32초 차로 졌다.
예선 15위로 16강에 오른 이상호는 16강에서 마루이치오 보르몰리니(이탈리아)를 꺾었다.
이어 8강에선 롤란드 피슈날러(이탈리아)를 제압하고 4강까지 진출했다.
하지만 4강에선 다니엘레 바고차(이탈리아)에 0.42초 차로 패하면서 결승에 오르지 못했고, 3~4위전에서도 져 입상에 실패했다.
비록 시상대엔 오르지 못했지만, 지난해 12월 스위스 대회 5위가 시즌 최고 성적이었던 이상호는 4위로 이번 시즌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이상호는 월드컵에서 개인 통산 금메달 1개, 은메달 5개, 동메달 5개를 획득했다.
강원도 사북 출신인 그는 초등학교 때 고랭지 배추밭을 개량한 썰매장에서 처음 스노보드를 타 '배추보이'로 불린다.
한편 이상호는 21일 같은 장소에서 평행회전 경기에 나선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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