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속 김민선, 4대륙선수권 500m 동메달 획득…2연패는 무산

문대현 기자 2024. 1. 2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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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선(24·의정부시청)이 빙속 4대륙선수권대회 여자 500m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김민선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유타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2023-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4대륙선수권대회 여자 500m 레이스에서 37초21을 기록했다.

2022년 12월에 열린 2022-23 4대륙선수권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김민선은 이번 대회에서 내심 2연패를 노렸으나 아쉽게 불발됐다.

김민선은 오는 22일 여자 1000m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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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현, 개인 최고 37초48로 4위
20일 오후 서울 노원구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제58 전국남녀 종목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에서 여자500m 결승에 출전한 김민선(의정부시청)이 결승선을 통과 후 기록을 확인 하고 있다. 2023.10.20/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김민선(24·의정부시청)이 빙속 4대륙선수권대회 여자 500m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김민선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유타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2023-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4대륙선수권대회 여자 500m 레이스에서 37초21을 기록했다.

김민선은 에린 잭슨(36초82), 키미 고에츠(36초93·이상 미국)에 이어 3위에 올랐다.

2022년 12월에 열린 2022-23 4대륙선수권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김민선은 이번 대회에서 내심 2연패를 노렸으나 아쉽게 불발됐다.

김민선은 이날 7조 아웃코스에서 경기를 시작해 첫 100m를 10초52에 끊었다. 잭슨, 고에츠보다 0.2초 이상 느려 메달 획득이 어려워 보였다.

그러나 김민선은 특유의 뒷심을 발휘한 값진 동메달을 따냈다. 김민선은 오는 22일 여자 1000m에 출전한다.

한편 김민선과 함께 출전한 이나현(노원고)은 개인 최고인 37초48의 기록으로 4위를 차지했다.

남자 500m에선 김준호(강원도청)가 34초30으로 4위, 조상혁(스포츠토토)이 34초44로 6위, 차민규(동두천시청)가 34초65로 8위를 마크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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