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아 고, LPGA 투어 개막전 3R 선두 질주…통산 20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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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 고(뉴질랜드)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4시즌 개막전 우승에 한 걸음 다가섰다.
리디아 고는 21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2024시즌 개막전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15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만 4개를 낚았다.
중간합계 12언더파 204타를 기록한 리디아 고는 2라운드에 이어 3라운드에서도 선두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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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4시즌 개막전 우승에 한 걸음 다가섰다.
리디아 고는 21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2024시즌 개막전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15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만 4개를 낚았다.
중간합계 12언더파 204타를 기록한 리디아 고는 2라운드에 이어 3라운드에서도 선두를 지켰다. 2위 알렉스 파노(미국, 10언더파 206타)와는 2타 차.
리디아 고는 LPGA 투어 통산 19승을 기록 중이지만 지난 2022년 11월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우승 이후 1년 넘게 승전보를 전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는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돌입하며, 통산 20승 고지에 오를 기회를 잡았다.
이날 후루에 아야카(일본)와 공동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맞이한 리디아 고는 경기 초반 파 행진을 이어가며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하지만 리디아 고는 8번 홀과 9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으며 감을 찾았다. 후반 들어서도 11번 홀과 14번 홀에서 버디를 보탠 리디아 고는 2위권과의 차이를 벌리며 2타 차 선두로 3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파노는 3라운드에서 5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로 단독 2위에 자리했다. 앨리 유잉(미국)이 8언더파 208타로 그 뒤를 이었다. 후루에와 젬마 드라이버그(스코틀랜드), 가비 로페스(멕시코)는 7언더파 209타로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다.
양희영과 유해란은 2언더파 214타로 공동 20위, 전인지는 5오버파 221타로 공동 32위에 머물렀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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