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대곡동 가구공장서 불…8시간만에 불길 잡아

이병기 기자 2024. 1. 21.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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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타고 있는 가구공장. 인천소방본부 제공

 

21일 오전 0시28분께 인천 서구 대곡동의 한 가구공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으나 가설 건축물 1개동과 샌드위치패널 3개동, 컨테이너 2개동이 모두 탔다. 또 인근에 있던 차량 1대와 지게차 3대에도 불이 옮겨 붙었다.

소방당국은 “마을회관 밑 가구점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접수한 뒤 소방관 등 인력 87명과 장비 38대를 투입해 화재 발생 8시간여만인 오전 8시1분께 큰 불길을 잡았다.

소방 관계자는 “가설건축물 안에서 연소된 흔적이 보인다”며 “불길이 안에서 시작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보다 정확한 원인은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병기 기자 rove052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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