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자세의 문제, VDT 증후군을 아시나요?

서울문화사 2024. 1. 21.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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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뚤어진 척추와 골반, 경직된 어깨 근육, 돌처럼 딱딱해진 목까지. 바르지 못한 자세는 몸을 병들게 한다. 건강하고 싶다면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VDT 증후군을 아시나요?

잘못된 자세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서는 VDT 증후군, 즉 컴퓨터 단말기 증후군에 대해 알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오랜 시간 게임기나 컴퓨터의 화면을 보거나 키보드 같은 반복적인 손의 사용, 적절치 않은 조명, 좋지 않은 자세 등으로 발생하는 스트레스, 시력장애, 두통, 목·어깨·손·허리 통증을 유발하는 것을 뜻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작업 자세를 숙지할 필요가 있다. 모니터는 눈에서 적어도 45cm 정도 떨어져야 하고, 시선보다 약간 아래쪽에 위치하는 것이 좋다. 키보드는 팔꿈치가 90도 이상 구부러지지 않는 높이에 놓고 손목 받침대를 사용해 손목 근육의 부담을 줄여주면 통증이 완화될 수 있다. 의자의 등받이는 체중이 가해졌을 때 작은 충격이나 압력을 견뎌낼 정도가 돼야 하며 뒤쪽으로 90~110도 경사를 유지하자. 너무 심하게 휘어질 정도의 의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SOLUTION 근육 피로 해소하기

위로 기지개 켜기

1 배꼽 앞에서 양손을 깍지 끼고 위로 천천히 밀어 올린다.

2 팔꿈치를 쭉 펴고 양팔을 위로 밀면서 흉곽을 들어 올린다.

3 고개를 뒤로 젖히고 턱끝은 천장을 향한다. 10초간 자세를 유지한다. 이때 팔꿈치를 최대한 펴고 굽히지 않는 것이 요령이다. 팔을 높이 드는 것보다 팔꿈치를 쭉 펴서 흉곽을 들어 올리는 것이 중요하다.

뒤로 기지개 켜기

1 양팔을 뒤로 돌려 깍지를 끼고 어깨를 뒤로 최대한 당긴다.

2 양 팔꿈치가 서로 마주 보도록 팔을 쭉 펴고 양 손목을 직각으로 굽힌다.

3 엄지를 서로 맞대고 턱끝은 천장을 향한다.

4 이 상태로 제자리걸음을 해도 좋다. 10초간 자세를 유지한다. 이 동작은 일자 목을 완화할 수 있는 동작으로 오랫동안 앉아 근무하는 경우 1시간마다 하면 도움이 된다.

 Plus Tips  컴퓨터 작업 시 체조법

1 등을 꼿꼿이 세우고 목을 뒤로 쭉 젖혀 좌우로 크게 천천히 돌린다.

2 양팔을 뒤로 뻗고 가슴을 편 다음 턱을 뒤로 젖히며 손끝을 뻗는다.

3 팔꿈치를 가볍게 구부린 채 어깨를 부드럽게 돌린다.

4 손과 팔의 힘을 빼고 부드럽게 흔든다.

5 등을 등받이에 기대고 천천히 가슴을 편 다음 팔을 아래로 쭉 뻗고 등, 어깨, 목의 힘을 빼면서 상체를 앞으로 숙인다.

6 양다리를 가볍게 모아 올리고 발목을 뻗어 돌리거나 움직인다.

7 책상을 양손으로 잡고 양팔 사이에 머리를 넣은 뒤 어깨, 등, 허리를 쭉 뻗듯이 천천히 웅크린 다음 책상을 그대로 잡고 일어서면서 가슴과 턱을 쭉 내민다.

8 한 손으로 책상을 잡고 다른 한 손과 허리를 비틀어 뒤로 뻗으면서 시선은 뻗은 손을 향한다.

에디터 : 최주현(프리랜서) |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 참고도서 : <걷는 법을 바꾸면 통증이 사라진다>(길벗), <아픈 사람의 99%는 목이 뭉쳐 있다>(쌤앤파커스), <매일 젊어지는 1분 자세교실>(비타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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