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모넥스 'mRNA 백신' 개발, CEPI가 460만달러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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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PI(전염병대비혁신연합, 이하 CEPI)가 국내 바이오기업 레모넥스의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 개발을 지원한다.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은 임상시험 참여자 모집을 지원하는 국산 코로나19 mRNA 백신후보물질이 CEPI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460만 달러(한화 약 60억원)를 지원받는다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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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CEPI(전염병대비혁신연합, 이하 CEPI)가 국내 바이오기업 레모넥스의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 개발을 지원한다.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은 임상시험 참여자 모집을 지원하는 국산 코로나19 mRNA 백신후보물질이 CEPI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460만 달러(한화 약 60억원)를 지원받는다고 21일 밝혔다.
비영리 국제협회인 CEPI는 다음 팬데믹을 대비해 백신 개발 기간을 100일로 단축하는 글로벌 목표(100일 미션)를 설정하고, mRNA 기반 백신 플랫폼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mRNA 백신 기술은 신속한 후보물질 설계, 임상시험 수행·생산이 가능해 100일 미션의 핵심 요소로 인식된다.
CEPI 지원을 받는 후보물질은 한국 토종 기업 레모넥스가 개발한 ‘LEM-mR203’으로 디그레더볼(DegradaBALL)이 적용됐다. 디그레더볼은 mRNA 단백질을 세포 내 주입할 수 있게 하는 약물 전달체로, 이를 통해 백신의 안전성, 유통 조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은 지난 2021년부터 국가감염병임상시험사업단을 운영하면서 코로나19 백신·치료제 임상시험 참여자 모집을 지원해 왔다. 코로나19 임상시험 포털과 참여 지원 상담센터를 운영해 약 3년간 백신 11개, 치료제 9개 과제를 지원했다. 이번 CEPI 지원을 받게 된 LEM-mR203은 작년 11월에 참여자 모집 지원을 시작했다.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이 임상시험 참여자 모집을 지원하는 이번 임상 1상은 건강한 만 19세에서 55세 성인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인 LEM-mR203의 안전성을 평가한다. 실시기관은 서울대학교병원 임상시험센터다. 참여 희망자는 코로나19 임상시험 포털에 접속해 신청이 가능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hj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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