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H리그] 삼척시청, 맹활약 김보은 주도로 부산시설공단 꺾어

김용필 기자 2024. 1. 21.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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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청이 20일 부산광역시 기장군 부산기장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1라운드에서 부산시설공단을 37-28로 이기고 4위 자리를 지켰다.

삼척시청은 3승 1무 2패, 승점 7점으로 4위를 유지했고, 5연패의 늪에 빠진 부산시설공단은 1승 6패 승점 2점으로 7위를 유지했다.

부산시설공단은 알리나의 9골과 박시연의 6골로 공격을 이끌었지만, 삼척시청의 탄탄한 수비와 김보은의 활약에 따라갈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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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청, 부산시설공단 37-28로 제압
사진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1라운드 부산시설공단과의 경기에서 삼척시청 김소연이 슛을 시도하고 있다.. 한국핸드볼연맹

(MHN스포츠 부산, 김용필 기자) 삼척시청이 20일 부산광역시 기장군 부산기장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1라운드에서 부산시설공단을 37-28로 이기고 4위 자리를 지켰다.

삼척시청은 3승 1무 2패, 승점 7점으로 4위를 유지했고, 5연패의 늪에 빠진 부산시설공단은 1승 6패 승점 2점으로 7위를 유지했다.

전반부터 삼척시청이 부산시설공단의 실책을 이용해 빠르게 득점하며 8-1로 리드했다. 부산시설공단은 삼척시청의 강력한 수비에 어려움을 겪으며 범실이 늘었다. 

삼척시청의 김보은을 중심으로 한 피벗 플레이가 효과를 발휘하며 전반을 19-10으로 앞섰다. 김선화는 역대 4호로 900골을 기록하며 기념할 만한 순간을 남겼다.

사진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1라운드 부산시설공단과의 경기에서 MVP로 선정된 김보은, 한국핸드볼연맹

후반에도 삼척시청이 강력한 공격을 이어가며 28-13, 15골 차이까지 점수를 벌렸다. 부산시설공단의 실책이 쉽사리 줄지 않았다.

삼척시청이 주전을 교체하면서 부산시설공단 알리나의 중거리 슛이 살아나기 시작해 7점 차까지 따라붙었으나, 다시 실책이 나오면서 격차가 벌어졌다.

끝내 상대의 실책을 날카롭게 낚아챈 삼척시청은 37-28로 승리를 거뒀다.

삼척시청은 김보은과 김민서가 7골씩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박새영 골키퍼가 14세이브를 기록했다.

부산시설공단은 알리나의 9골과 박시연의 6골로 공격을 이끌었지만, 삼척시청의 탄탄한 수비와 김보은의 활약에 따라갈 수 없었다.

김보은은 경기 후 "지난 경기 패배로 사기가 많이 떨어졌는데 오늘 승리로 힘을 낼 수 있게 됐다"며 "지난 시즌보다 아쉬운 성적을 내고 있지만, 2라운드에서는 아쉬운 경기 없도록 준비 잘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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