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일했다”…골대 비었는데, ‘뻥’ 날린 조규성의 자기반성 [SS도하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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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일했던 것 같다."
조규성은 20일 오후 8시30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르단과 조별리그 E조 2차전에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골맛을 보지 못했다.
경기 후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서 만난 조규성은 "(오프사이드 상황인 걸 알고 위로 찬 상황은) 아니다. 멈추지 말고 끝까지 해야 했다. 안일했던 것 같다. 오프사이드를 드는 순간 나뿐 아니라 상대도 멈췄다. 하지만 끝까지 해야 했다. 안일했던 내 자신이 아쉽다"고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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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도하(카타르)=강예진 기자] “안일했던 것 같다.”
조규성은 20일 오후 8시30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르단과 조별리그 E조 2차전에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골맛을 보지 못했다.
지난 1차전과 마찬가지로 찬스가 왔지만 골로 연결하지 못했다. 특히 후반 19분 오프사이드가 선언됐지만 골키퍼가 골대를 비운 오픈 상황에서 조규성의 슛에는 포스트바 위로 떴다. 경기 후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서 만난 조규성은 “(오프사이드 상황인 걸 알고 위로 찬 상황은) 아니다. 멈추지 말고 끝까지 해야 했다. 안일했던 것 같다. 오프사이드를 드는 순간 나뿐 아니라 상대도 멈췄다. 하지만 끝까지 해야 했다. 안일했던 내 자신이 아쉽다”고 돌아봤다.
한국은 요르단의 공세에 쩔쩔맸다. 특히 이렇다 할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후반 중반이 넘어선 시점 기세를 높여 공격에 나섰지만 크게 압도하지 못했다.
조규성은 “우리가 안일했다. 상대는 준비를 잘했다. 그래서 더 아쉬움이 남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나 역시 매 경기 골을 넣고 싶다. 찬스를 내가 잘 살려야 하는데...”라면서 “항상 말하지만 나만 잘하면 된다. 남은 경기 잘해서 꼭 골을 넣겠다”고 다짐했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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