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또또 사고' 보잉기, 이번엔 엔진 화재로 비상 착륙

윤진섭 기자 2024. 1. 21.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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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항공기 제조사 보잉이 비행 중인 여객기 동체가 뜯겨져 나간 사고로 곤욕을 치르던 가운데, 이번에는 대표 기종인 보잉 747 항공기가 엔진에 불이 나 비상 착륙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20일 (현지시각) AP통신 등에 따르면 화물항공사인 아틀라스항공이 운영하는 보잉 747-8 화물기가 전날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국제공항에 비상 착륙했습니다.

화물기는 마이애미에서 푸에르토리코로 향하는 중이었으며 이륙 직후 엔진에 불이 났습니다.

사고 목격자가 촬영한 영상에는 화물기가 불꽃을 뿜어내며 날아가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화물기라 일반 승객은 없었고, 승무원 5명 중에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연방항공청(FAA)과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가 사고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FAA는 사고 후 화물기를 점검한 결과 엔진 위에 소프트볼 구멍이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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