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기업하기 좋은 산업단지 건설…지역경제 도약

고석중 기자 2024. 1. 21.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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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김제시가 인구소멸 위험지역에서 벗어나기 위한 필사의 전략으로 산업단지를 조성해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로 했다.

21일 시에 따르면 '백구 일반산업단지'가 오는 3월부터 토공작업이 시작됨에 따라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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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구 제2 일반산업단지 오는 3월 토공작업 시작으로 속도
지평선2 일반산업단지 협의보상 시작…사업 경쟁력 강화
김제시청 전경 (사진=김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제=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김제시가 인구소멸 위험지역에서 벗어나기 위한 필사의 전략으로 산업단지를 조성해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로 했다.

21일 시에 따르면 '백구 일반산업단지'가 오는 3월부터 토공작업이 시작됨에 따라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또 '지평선2 일반산업단지'도 협의보상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백구 제1 특장차에 이어 제2 특장차 단지 조성…클러스터 구축

백구 제2 특장차전문단지 조감도 (사진=김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고부가가치 특장차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백구 제1 특장차전문단지를 2014년부터 2020년까지 총사업비 295억원을 투입, 32만7000㎡ 규모의 특장차전문단지를 조성했다.

이 단지는 100% 분양이 완료돼 30개 특장차 제조업체가 입주해 운영 중이다.

특히 지방 최초로 특장차 안전검사와 성능시험을 할 수 있는 특장차 자기인증센터도 구축해 특장차 제조업체의 검사비용을 크게 절감하고 있다.

시는 특장차업체에서 추가 입주를 희망함에 따라 제2 특장차전문단지를 백구면 부용리 일원에 오는 2026년까지 523억원을 투자 33만6000㎡ 규모로 조성하기로 했다.

2020년 산업단지계획 승인 고시, 2023년 토지·지장물 보상과 문화재 발굴조사가 완료됨에 따라 오는 3월부터 본격적으로 토공작업에 들어갈 방침이다.

이곳에는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업(C30)뿐만 아니라 금속 가공제품 제조업(C25), 기타 기계 및 장비 제조업(C29)까지 입주할 수 있도록 입주업종 코드를 확대했다.

또 특장산업의 기능 활성화를 위해 특장차검사인증센터(한국교통안전공단), 특장차종합지원센터(자동차융합기술원), 특장차 전시·판매센터를 계획하고 있다.

◇지평선 제2 일반산업단지 보상 본격…신산업 육성 복합산업단지로 개발

지평선 제2 일반산업단지 토지이용계획 (사진=김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지평선 제1 일반산업단지의 산업용지의 분양이 100% 완료됨에 따라 부족한 산업용지 공급을 위해 지평선 제2 일반산업단지를 지난 2020년부터 계획했다.

상동동 일원에 오는 2027년까지 총사업비 1712억원을 투자해 88만2000㎡ 규모를 조성할 계획이다.

2021년 한국지방행정연수원 타당성조사, 2022년 국토교통부 산업입지정책 심의, 2022년 행정안전부 지방재정투자심사 등 행절절차를 거쳐 오는 9월 일반산업단지개발실시계획 승인을 목표로 설계를 추진하고 있다.

단지는 ▲산업시설용지 55만1701㎡ ▲지원시설용지 2만4925㎡ ▲상업시설용지 8202㎡ ▲주거시설용지 2만6922㎡를 조성해 전기장비 제조업(C28) 등 12개 업종을 유치할 계획이다.

주거시설용지는 일자리 연계형 지역활력타운(민간주도 공공임대주택 350세대, 타운하우스 80세대, 단독주택 15세대)이 조성될 예정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타지역과 차별화된 산업단지를 조성해 공공기관과 외부기업 유치 등을 통해 김제시 경제성장과 인구유입, 세수확대 등을 기대한다”라며 “기업하기 좋은 산업단지를 건설해 지역의 신성장 기반을 수립할 수 있게 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99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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