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녀박씨 계약결혼뎐' 배인혁 "이세영과 열애설 뒤늦게 알아…웃겼다" [인터뷰]②

김가영 2024. 1. 21.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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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이세영 씨와 열애설이 나온 줄 몰랐어요. 반나절 지나고 연락 받고 알았는데 웃겼어요.”

[이데일리 스타in 방인권 기자] MBC 금토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에서 무감정 끝판왕 강태하 역을 열연한 배우 배인혁이 9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MBC 금토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은 죽음을 뛰어넘어 2023년 대한민국에 당도한 19세기 유교 걸 박연우(이세영)와 21세기 무감정 끝판왕 강태하(배인혁)의 금쪽같은 계약 결혼 스토리다.
배우 배인혁이 이세영과 열애설이 불거진 것에 대해 이같이 대답했다. 배인혁은 최근 진행한 인터뷰에서 MBC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에서 호흡을 맞춘 이세영에 대해 “‘연기대상’에서 ‘베스트커플상’에 올랐는데 누나(이세영)가 손을 잡기에 반응을 했다”며 “워낙 편하게 지내던 사이라서 당황하거나 그런 것도 없었다”고 말했다.

앞서 배인혁과 이세영은 MBC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베스트커플상 후보로 소개되자 손을 잡고 인사를 해 열애설이 불거진 바 있다.

배인혁은 베스트커플상을 받지 못한 것에 대해 “아쉽다”며 “개인이 받는 것이 아니라 케미를 인벙 받는 상이라 욕심이 났는데 후보작들이 쟁쟁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그래도 저희를 인정해주는 시청자분들과 팬분들이 있어 만족을 한다”며 “후보 영상이 나오는 것을 보니까 저희 케미가 제일 좋아보이더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또한 열애설이 불거진 것에 대해서도 “드라마 밖에서도 저희 케미를 그렇게 봐주신 것 아니냐”며 “태하, 연우로 봐주시는 분들께 집중이 되게끔 했구나 싶었다”고 털어놨다.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은 죽음을 뛰어넘어 2023년 대한민국에 당도한 19세기 유교 걸 박연우와 21세기 무감정 끝판왕 강태하의 금쪽같은 계약 결혼 스토리. 배인혁은 조선시대의 강태하와 현대판의 강태하 1인 2역을 맡아 출연했다.

배인혁은 상대배우 이세영에 대해 “편하게 촬영을 했고 같이 해서 좋았다”며 “대선배인데 불편하지 않게 만들어줬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어 “선배, 나이 많은 누나가 아니라 친구처럼 다가와주고 동료로 제 의견도 물어보고 반영하고 이야기를 많이 했던 것 같다”며 “불편함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세영은 ‘대장금’ 아역으로 출연해 ‘옷소매 붉은끝동’까지. ‘사극 여신’으로 불리고 있다. 배인혁은 사극에 대한 조언도 많이 받았다며 “시대가 다르기 때문에 행동, 말투 등 이해를 하는데 조언을 많이 해줬다”고 설명했다.

배인혁은 이세영과 호흡을 맞추고 옆에서 지켜보며 많은 것을 느꼈다며 “‘이래서 아역 때부터 지금까지 이 일을 하는 구나’ 싶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옆에서 많이 보고 배웠다며 “좋은 경험이었다”고 전했다.

[이데일리 스타in 방인권 기자] MBC 금토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에서 무감정 끝판왕 강태하 역을 열연한 배우 배인혁이 9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MBC 금토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은 죽음을 뛰어넘어 2023년 대한민국에 당도한 19세기 유교 걸 박연우(이세영)와 21세기 무감정 끝판왕 강태하(배인혁)의 금쪽같은 계약 결혼 스토리다.
이외에도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팀에서 함께한 배우들에 대해 “재미있는 작업이었다”고 떠올렸다. 이어 조복래에 대해서도 “너무 편하고 재미있게 찍었다”며 “태하가 편하게 대할 수 있는 사람이 복래 형이었다. 촬영 외에도 친해져서 서로 집도 오가면서 대화도 많이 하고 고민도 많이 하고 형이 조언을 많이 해줬다”고 털어놨다.

이어 “형은 조언이 아닐 수도 있지만 제가 느꼈을 때 도움이 됐으면 그게 조언이라고 생각을 한다”며 “태하의 캐릭터를 설정하고 말투나 그런 부분에 대해 어려워하고 고민을 했는데 성표 역할의 형과 얘기도 많이 했다”고 밝혔다.

‘슈룹’에 이어 ‘열녀박씨 계약결혼뎐’까지 호흡을 맞춘 유선호에 대해서도 서준 역의 시율과 함께 놀이공원을 다녀왔다며 “생각보다 많이 알아보셔서 놀랐다”고 전했다.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을 통해 천호진, 진경, 김여진 등 선배들과도 호흡을 맞춘 배인혁은 “또래랑 하면서도 좋고 배우는 게 많았지만 선배님들이랑 할때 매력이 다르다”며 “천호진, 진경, 김여진 등 선배님들과 같이 하면서 진짜 너무 재미있었고 또 같이 연기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호흡감을 끌고가는 에너지가 대단한 것 같다”며 “그런 모습을 눈앞에서 보니까 호흡 하나하나도 다 느껴지고 미세한 떨림, 표정 같은 것도 다 보였다. ‘대박’ 감탄하면서 연기를 했다”고 전했다.

배인혁은 “사람으로서 성숙해지고 깊어지고 싶은 욕심은 있는데 경험에서 생기는 것이라고 생각을 한다”며 “이것저것 선배님들하고 수다떨고 이야기하고 그러다보면 확실히 생각하는게 다르다는 생각을 한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배운다”고 덧붙였다.

배인혁은 태하 캐릭터르 혼자라면 할 수 없었다면서도 “선배님들 앞에서 지지 않으려고 노력한 게 보인 것 같다. 집중력이 흐트러질 수 있는 상황에서도 집중해서 잘 한 것 같은데, 그런건 저에게 칭찬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가영 (kky120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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