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 64년 만의 우승 외치던 클린스만호, 졸전 끝에 극적인 2-2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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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을 외치던 클린스만호가 전반 초반 손흥민의 페널티킥에도 졸전을 펼치며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국은 전반 9분 만에 손흥민의 페널티킥 골로 리드를 잡았지만 그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흐름을 못읽던 한국은 전반 37분 박용우의 자책골로 동점을 허용했고, 전반 50분 알타마리의 돌파에 수비가 너무 쉽게 뚫렸고, 1분 뒤에는 야잔 알나이마트에게 역전골까지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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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임새 없고 세밀함 떨어져…결정력 부족도 심각
(도하(카타르)=뉴스1) 김성진 기자 = 64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을 외치던 클린스만호가 전반 초반 손흥민의 페널티킥에도 졸전을 펼치며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국은 전반 9분 만에 손흥민의 페널티킥 골로 리드를 잡았지만 그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짜임새 있는 모습 없이 자주 허점을 드러냈다. 부정확한 패스로 공격 흐름이 끊겼고, 드리블 돌파도 번번이 요르단 수비에 막혔다.
흐름을 못읽던 한국은 전반 37분 박용우의 자책골로 동점을 허용했고, 전반 50분 알타마리의 돌파에 수비가 너무 쉽게 뚫렸고, 1분 뒤에는 야잔 알나이마트에게 역전골까지 허용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이기제, 박용우를 빼고 김태환, 홍현석을 투입하면서 측면과 중원에 변화를 줬지만 마지막 슈팅과 패스의 세밀함이 떨어져 좀처럼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답답함 속에서도 끈질기게 기회를 노리던 한국은 후반 추가 시간, 행운이 따른 득점으로 한숨을 돌렸다. 손흥민이 측면에서 시도한 패스를 황인범이 논스톱으로 때린 것이 수비수 몸에 맞고 굴절, 동점골이 됐다.
한국의 최종 순위는 오는 25일 펼쳐지는 한국-말레이시아, 요르단-바레인의 경기가 끝나야 확정된다.
ssaj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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