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보건환경연 '수질·토양 분석' 등 국제 최우수기관 인증

울산보건환경연구원. ⓒ News1

(울산=뉴스1) 김지혜 기자 = 울산 보건환경연구원은 미국 국제 숙련도시험 운영기관(ERA) 주관 국제평가에서 환경 분야 전 항목 최고등급을 받아 우수 기관으로 인증받았다고 21일 밝혔다.

국제숙련도 평가는 분석능력 향상과 신뢰성 확보를 위해 전 세계 기관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되고 있다.

이번 평가는 △먹는 물 △수질 △토양 △환경유해인자 등 4개 분야로 진행됐다.

먹는 물 분야에서는 불소 등 유해 무기물질 17개 등 평가에서 최고 등급 '만족'을, 수질 분야에서는 총질소 등 22개 항목 평가에서 최고 등급 '만족'을 받았다.

특히 토양 분야는 중금속, 휘발성유기화합물 등 12항목 모두 최고등급을 받았다.

또한 환경유해인자 분야에서도 '만족'을 받는 등 연구원의 위상을 국제적 수준으로 향상시키고 있다.

울산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지속적인 연구원 역량 강화에 집중한 결과 모든 항목에서 최고등급을 받아, 국제적으로 최우수 분석기관으로 인증받는 성과를 이뤘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더욱 신뢰받는 국제적 분석기관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oojiok@news1.kr